□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가 의료기관에서 CT 촬영시 방사선량을 줄이기 위하여 ‘어린이 CT 영상의학 검사의 환자선량 권고량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 그동안 국내에서는 어린이 CT 환자선량 권고기준이 없었으나 이번에 어린이 CT 방사선량의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권고기준을 마련하여 어린이의 방사선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 CT(Computed Tomography) : 전산화단층촬영장치로 큰 원형 틀에 360도 회전하는 엑스선 발생장치와 검출기를 갖고 있는 검사기구로, 환자가 누워있는 테이블이 이동하면서 환자의 횡단면 영상을 구현
□ 식약청은 어린이 CT 촬영시 선량 권고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 80개 의료기관(CT 103대)과 어린이 CT 촬영 건수가 많은 14개 의료기관의 어린이 CT 선량값을 조사하였다.
< 어린이 CT 선량값 실태조사 결과 >
○ 2~5세 어린이의 경우 80개 의료기관의 실제 측정된 선량은 두부 촬영 시 최소값은 5.3 mGy, 최대값은 71.1 mGy로 13.4배 차이를 나타냈다.
- 흉부 촬영 시 최소값은 1.1 mGy, 최대값은 7.9 mGy로 7.3배, 복부 촬영 시 최소값은 1.0 mGy, 최대값은 10.1 mGy로 10.0배 차이를 나타냈다.
○ 또한 신생아, 1세 이하, 6세~10세 등 나머지 연령대의 선량을 조사하기 위하여 어린이 CT촬영 건수가 많은 14개 의료기관의 방사선량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신생아(0세 ~ 1개월) 두부 촬영값은 8.6 mGy ~ 18.6 mGy, 흉부 촬영값은 1.1 mGy ~ 3.7 mGy, 복부 촬영값은 0.6 mGy ~ 2.4 mGy 등이었다.
- 1세 이하의 경우 두부 촬영값은 6.7 mGy ~ 23.7 mGy, 흉부 촬영값은 0.8 mGy ~ 5.7 mGy, 복부 촬영값은 0.7 mGy ~ 3.7 mGy 등이었다.
- 6 ~ 10세 어린이 두부 촬영값은 13.3 mGy ~ 32.0 mGy, 흉부 촬영값은 2.4 mGy ~ 9.3 mGy, 복부 촬영값은 1.4 mGy ~ 19.3 mGy 등이었다.
< 어린이 CT 방사선량 권고기준 >
○ 신생아(0세 ~ 1개월)는 CTDIvol는 두부 16 mGy, 흉부 2 mGy, 복부 2 mGy, 1세 이하의 경우 CTDIvol는 두부 20 mGy, 흉부 3 mGy, 복부 3 mGy등이다.
○ 2 ~ 5세 어린이 CTDIvol는 두부 28 mGy, 흉부 5 mGy, 복부 6 mGy이며, 6 ~ 10세 어린이 CTDIvol는 두부 36 mGy, 흉부 6 mGy, 복부 8 mGy 등이다.
※ CTDI(Computed Tomography Dose Index)vol : CT 촬영 시 환자가 받는 선량
□ 식약청은 앞으로도 CT 검사 및 일반 엑스선 촬영 시 권고량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촬영부위 및 연령층에 대해서도 국가 환자선량 권고기준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방사선량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이번에 마련된 어린이 CT 영상의학검사 시 환자선량 권고량을 초과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측정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다.
○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 분야별정보 → 방사선 → 방사선정보 → 가이드라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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