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폐암, 중피종(mesothelioma), 비악성 폐 및 늑막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된다. 전염병 연구 및 다양한 직업 환경에서 석면에 노출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살펴보면, 이에 관한 증거가 발견된다. 예를 들어, 트레모라이트 석면(Tremolite asbestos)에 노출된 몬태나주 리비(Libby)시의 광부 및 방앗간 근로자들 사이에 관련된 질병이 증가한 경우가 있었다. 즉 이는, 집 안 또는 주변 표면에 고농도의 트레모라이트 석면 함유의 백색도료가 사용된 세계의 여러 지역 내 마을에서, 비악성 호흡기 질환, 폐암, 중피종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 및 동물 실험 연구결과로 설명될 수 있다.

위해 요인
석면 노출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여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노출 농도- 석면 섬유(asbestos fiber)의 농도는 어느 정도인가?
*노출 기간- 얼마나 오래 석면에 노출되었나?
*노출 빈도- 노출 기간 동안 얼마나 자주 석면에 노출되었나?
*석면 섬유의 크기, 형태 및 구성 화학물질:

길고 가는 섬유는 하기도(lower airway)와 폐의 치경음 부위까지 닿을 가능성이 크며, 폐에 더 긴 시간 동안 머무른다. 또한 짧고 넓은 섬유 및 입자보다 더 유해하다. 넓은 입자는 상부 기도에 침전될 가능성이 크며, 폐 및 흉곽, 즉 석면이 독성을 야기하는 위치에는 도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짧고 가는 섬유는 석면과 관련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트레모라이트 석면, 악티놀라이트(actinolite asbestos), 청석면(crocidolite asbestos)과 같은 각섬석 석면(amphibole asbestos)의 섬유는 비슷한 크기의 백석면(chrysotile) 섬유보다 하기도에서 더 긴 시간 머무른다.

*개인의 흡연 기간, 기존 폐 질병 요인 등 개인에 따른 위험 요인

흡연 및 석면은 둘 다 폐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그러므로 예전부터 석면에 노출되어 왔다면, 반드시 흡연을 중지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건강을 향상시키고 암의 위험성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다.

[출처 : Agency for Toxic Substances & Disease Registry]

http://www.atsdr.cdc.gov/asbestos/asbestos/health_eff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