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 활동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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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6-10-17 14:00:30 | 조회수 | 159 |
[천식이 발병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
⊙ 천식은 일단 한 번 발병하면, 오래가고 쉽게 낫지 않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천식을 아예 처음부터 발병하
지 않도록 하면 좋겠죠. 그러나 천식은 유전성이 있는 질환,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경향이 있는 질환이므로 부모
중 한 쪽 또는 양쪽이 천식 또는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다면 천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이것은 이미 엄마 뱃속에서
결정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 그러면 천식의 발병을 예방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일까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확실히 결론이 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엄마가 임신 중에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물(예_계란, 우유, 땅콩)을 먹지 않았더니 태어난 아이들의 천식 발병이 약 1/2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중의 산모의 식사조절은 아이의 아토피피부염, 위장관 알레르기 발생을 감소시키지만 천식의 발생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대체로 알레르기 원인물질과의 접촉이 빠르면 빠를수록 알레르기로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태어난 직후부터 알레르기성 원인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젖먹이 어린이에
게 가능한 한 모유수유를 하게 하고, 이유식은 되도록 늦게 시키며, 천식 증상이 없더라도 집먼지 진드기 같은 흡입
성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집안에서 제거하도록 각별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또한 실내에서 어른이 절대 흡연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들을 제대로 실행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만 해도 어느 정
도 그 숫자를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이 힘들고 어려운 방
법을 누구한테나 권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 입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거나, 어릴 때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았거나, 혈중에 특수 항체(면역 글로볼
린)수치가 높거나,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의 '위험성'이 있는 아이에게 적절한 예방방법을 시행한다면 천식이
발병하지 않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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