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 활동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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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0-12-22 17:25:48 | 조회수 | 268 |
환절기만 되면 가려움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은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팔다리 여기저기가 가렵다. 피부는 긁을수록 울긋불긋하게 부풀어 오르고, 심할 경우 상처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긁어도 또 가렵다. 긁어도, 긁어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가려움. 도대체 왜 그런 걸까
■ 환절기, 피부장벽을 망가뜨리다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고 춥고 건조한 가을이 되면서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별히 아토피 같은 특별한 피부질환이 없는데도 온몸을 벅벅 긁느라 정신없다. 이렇게 환절기에 몸이 가려운 이유는 피부장벽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피부장벽은 우리 피부에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각질층을 말한다. 각질층은 지질로 이뤄진 이중막 구조로 우리 몸 안의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환절기가 되면 피부의 각질층이 약해진다. 한랭 건조한 겨울 공기로 인해 갑작스럽게 피부는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낮에 덥다가도 해만 지면 갑자기 추워지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피지선과 땀샘이 제 기능을 못하기도 한다. 그럼 제때 땀과 기름이 배출되지 않아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려움은 더 심해진다.
이렇게 각질층이 약해진 피부는 보호막을 잃은 것과 같다. 그 결과 외부환경에 피부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점점 예민한 상태가 된다. 특히 요즘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 양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된다. 그럼 평소보다 더 많이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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