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겐] 관리법 3. 대표적 알레르겐과 회피방법
Q. 대표적인 알레르겐과 회피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알레르겐은 크게 실내 알레르겐과 실외 알레르겐이 있습니다.
◎ 실내 알레르겐
- 실내 알레르겐으로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비듬과 배설물, 곰팡이 바퀴 등이 있습니다.
영유아 시기에는 거의 대부분 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하므로 실내 알레르겐이 중요합니다.
① 집먼지 진드기
-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겐의 성질
- 가장 흔한 흡입성 알레르겐입니다.
- 사람의 피부 비듬, 식물섬유, 집안먼지, 곰팡이 포자 등을 먹습니다.
-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에 있는 단백질이 공중에 떠 있다가 코나 눈 점막,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 속으로 유입되어
일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하며, 침대 매트리스, 카페트, 천소파, 옷 등에 많이 서식합니다.
- 집먼지 진드기 줄이는 방법
- 적절한 온도(18~21℃)와 습도(40~50%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불이나 옷을 매주 여러 시간 동안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며, 매달 한번씩 55℃ 물에서 세척합니다. 이를 견딜 수 있는
베개와 침구를 선택하고, 털이나 울 제품은 피합니다.
- 청소는 HEPA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한 후에 물걸레로 닦아줍니다.
- 카펫류를 없애고 천 소파는 가죽이나 비닐 커버 가구로 교체합니다.
- 매트리스와 침구에 진드기 차단 커버를 씌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아이들의 침대위에 천 인형등을 두지 않습니다.
- 실내에서 애완 동물을 기르지 않습니다.
② 애완동물
- 애완동물 알레르겐
- 알레르기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애완 동물은 고양이와 개입니다.
- 새, 기니피그, 햄스터 등도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동물의 비듬과 털, 소변, 침이나 땀샘 등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존재하여 집 전체로 퍼집니다.
- 애완동물 알레르겐 줄이는 방법
- 집에서 어떠한 종류의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키워야 하는 경우 집 바깥에 두고 키웁니다.
- 애완동물이 침실이나 거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 애완동물을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씻겨 피부나 털에 붙어 있는 알레르기 항원을 없앱니다.
- 부모가 천식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가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도록 더 주의해야 합니다.
③ 곰팡이
- 곰팡이 알레르겐
- 곰팡이의 포자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합니다.
- 습하고, 어두운 곳,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 존재하며 잘 자랍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 많습니다.
- 실내 곰팡이는 축축한 벽이나 저장된 음식물에서 흔히 생기며, 페니실리움, 아스페르길루스, 클라도스포륨 등이
대표적입니다.
- 실외 곰팡이는 겨울에 줄어들고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늘어납니다.
- 곰팡이 알레르겐을 줄이는 방법
- 집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합니다.
- 하수도를 깨끗이 하고 마당의 낙엽을 치웁니다.
- 냉장고 안을 자주 청소하며 오래된 음식을 버립니다.
- 건조기에서 나오는 공기를 밖으로 환기시킵니다.
- 옷과 신발을 세탁하고 자주 바깥 바람을 쏘입니다.
- 실내 식물을 때로 바깥에 두거나, 위의 흙을 바꿔 줍니다.
- 음식이 떨어지면 빨리 치웁니다.
- 에어컨을 매년 청소합니다.
- 자동차의 에어컨 필터를 종종 청소합니다.
④ 바퀴
- 바퀴 알레르겐
- 바퀴는 대표적인 실내 곤충 알레르겐입니다.
- 바퀴 배설물 속의 소화효소가 주된 알레르기원으로 배설물 덩어리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져 먼지 속에 섞인 상태로
숨을 쉴 때 유입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 주로 주방과 욕실, 하수구와 같은 먹이 근처에 서식하며 물 공급이 차단될 경우 먹이가 풍부해도 12일 밖에 살지 못합니다.
- 바퀴 알레르겐 줄이는 방법
- 집 안 환기를 잘하고 상대 습도를 낮춥니다.
- 음식 쓰레기는 새지 않는 봉지나 용기에 넣어 처리합니다.
- 식사 후 식기류는 씻지 않은 채로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 파이프 주변 등 바퀴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될 수 있는 곳을 차단하고 바퀴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 실외 흡입 알레르겐
- 꽃가루와 곰팡이가 대표적이며, 그 외 다양한 공해물질 또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연령이 많아지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실외 흡입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이 증가되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물질이 됩니다.
① 꽃가루
- 대기 중에는 여러 식물에서 생산에는 많은 꽃가루가 존재하지만, 실제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꽃가루의
입자 크기가 중요합니다.
-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식물의 분포와 함께 유행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꽃가루의 분포는 2월초부터 12월 중순까지 부산 등 남부지역에서 먼저 나타나기 시작하며 년 중 2회
봄과 가을에 가장 많이 날리며 이 때 알레르기 증상을 많이 유발하게 됩니다.
- 최근 온난화로 인해 꽃가루 날리는 시기가 더 길어지며 더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봄에는 나무 꽃가루가 주로 원인이 되며 가을에는 돼지풀, 쑥, 환삼덩쿨 꽃가루가 주된 원인으로 개개인에 따라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다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도 다를 수 있습니다.
-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생활관리
- 신문이나 TV를 시청하여 꽃가루의 유행 시기를 확인합니다.
- 환자에게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물며 모든 창문과
문을 닫아 둡니다.
-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 부득이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알레르기 예방약을 미리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꽃가루 철이 시작되기 전 의사의 진찰을 통해 알레르기 상태를 점검합니다.
- 집주위에 수분이 적은 식물을 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