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 활동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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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7-05-10 09:53:28 | 조회수 | 2,440 |
<<물이 아프면 사람도 아파요>>
⊙ 물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해요. 그래서 물이 오염되면 사람의 목숨도 위험하지요. 특히 위생 시설이
나쁜 지역에서는 급수 시설을 따라 전염병이 빠르게 퍼지기도 해요. 오염된 물 때문에 퍼지는 대표적인 전염병이 ‘콜
레라’와 ‘장티푸스’예요. 콜레라와 장티푸스를 ‘수인성 전염병’이라고 하는데, 수인성 전염병은 물이나 음식물에 들어
있는 세균에 의해 전염되는 병이에요. 수인성 전염병에 걸리면 주로 복통과 설사, 메스꺼움, 구토 증세를 많이 보여
요. 간혹 두드러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 피부가 부르트고 가렵기도 하지요.
⊙ 주로 어린 아기에게 나타나는 청색증도 물 때문에 걸려요. 질산이 많이 들어 있는 물을 마시면 혈액에서 산소가
잘 운반되지 않기 때문에 산소가 온몸으로 골고루 전달되지 않아요. 그렇게 되면 몸이 푸르스름한 색을 띠어요. 그래
서 병의 이름이 청색증 또는 블루베이비병이라고 해요. 청색증에 걸리면 아기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빈혈이 생기기
쉬워요. 아주 심하면 아기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요.
⊙ 오염된 물을 직접 마시지 않아도 병에 걸릴 수 있어요. 오염된 물속에 녹아 있는 중금속 때문이지요. 이 중금속을
수많은 바다 생물이 먹고, 그 바다 생물을 사람이 먹으면 사람의 몸속에 중금속이 쌓여요. 이로 인해 수은 중독 같은
심각한 병이 생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