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혀진 물을 되살리는데 필요한 물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2,300만여 톤의 오폐수가 발생하며, 그 중에서 1,600만여 톤이 각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입니다. 따라서, 생활하수는 전체 수질오염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물의 파괴자’인 셈입니다.

합성세제와 샴푸 등의 세제에 있는 화학성분과 음식물 쓰레기에 포함된 질소와 인은 생활하수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세제는 거품막을 만들어 공기 중의 산소가 물속으로 녹아들지 못하게 하며, 질소와 인은 조류를 번식시켜 결국 물을 썩게 만듭니다.

이러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합성세제 대신 친환경적인 자연세제를 이용하고 폐식용유는 별도의 수거통에 분리하여 배출하도록 하며, 음식물류 쓰레기도 분리하여 배출하고 발생되는 하수는 하수처리장을 통하여 깨끗한 물로 처리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