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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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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20-12-22 17:40:28 조회수 835

1. 소리란 

인간은 이 세상에 나오기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엄마의 목소리, 움직임, 숨소리, 소화 과정을 듣는다. 태아가 듣는 소리는 자연적 현상이다. 소리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도 한다. 대화하고, 칭찬하고, 위로하고, 때로는 위험을 소리로 알아차리기도 한다. 소리는 즐거움의 원천이고 정신기능을 촉진하기도 한다.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운동장에서 응원하는 행위도 모두 소리가 매개이다. 위대한 연설이나 아름다운 노래 소리는 감흥을 주기까지 한다.

2. 소리(sound)와 소음(noise)의 차이는 

소리와 소음의 구분은 주관적 측면이 있어 간단하지 않고 경계도 모호하다. 소음은 ‘소통을 방해하는 원치 않는 소리’로 정의할 수 있다. 소리의 본질은 사람과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소리가 소음으로 바뀌는 명확한 물리적 기준(데시벨, dB)은 없다. 같은 맥락에서 원치 않거나 해로운 소리의 부정적 영향을 ‘소음 영향(noise effects)’이라 한다. 하지만 어떠한 소리도 누군가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고, 심지어 괴로움을 줄 수도 있다.(Interdisziplinarer Arbeitskreis, 1990) 명작 클래식 음악도 수험생처럼 집중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다.

3.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소음은 인간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을 “기능 장애나 부가적 스트레스의 보상능력에 장애를 초래하거나, 환경요인의 유해한 영향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생체의 형태와 생리 변화”로 정의하고 있다(International Programme on Chemical Safety, 1994). 소음이 개인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을 일시적 또는 장기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소음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화방해, 수면방해, 스트레스 증가, 지속적 집중방해, 복잡한 계산 및 판단 능력 저하, 공격성향, 아동의 학습능력저하, 우울증 등이 있다. 이는 개인의 성향이나 감수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소음의 물리적 노출수준이 높아질수록 스트레스가 증가하는데, 40dB(A) 이상이면 수면의 깊이가 낮아지기 시작하고, 50dB(A)을 넘으면 호흡 및 맥박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60dB(A)이 넘으면 수면장애가 시작되고, 70dB(A)이 넘으면 말초혈관이 수축되며, 80dB(A)을 넘으면 청력장애가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WHO, 1999).

4. 층간소음이란 

층간소음이란 다세대 주택 및 아파트 등 공동주거 공간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음 공해이다. 아이들 뛰는 소리, 발걸음 소리, 화장실 물소리, 가구 끄는 소리, 피아노 소리, 오디오 소리, TV 소리 등이 그 예이다. 층간소음은 가볍고 딱딱한 경량충격음, 무겁고 충격이 큰 중량충격음, 그리고 기체를 통해 전달되는 가벼운 소리인 공기전달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5. 층간소음이 사회문제가 되는 이유는 

층간소음은 도시화 및 산업화로 주거양식이 아파트 등 공동주거 형태로 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노출되는 환경오염원이 되었다. 층간소음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쾌적하게 살고 싶은 개인적 욕구에 반하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에 심리적 저항이 크다. 직장 등 공동 공간이 아닌 가정이라는 사적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라는 측면에서 견딜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울 수 있다. 이에 과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던 층간소음이 최근에는 환경민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음피해 민원을 분석해보면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시간(18~22시) 48.5%, 밤(22~05시) 31.9%, 낮(08~18시) 15.3%, 아침(05~08시) 4.3% 순으로 많다. 대부분 저녁과 밤에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방해를 받는 일상생활은 휴식 42%, 독서(공부) 28%, 수면 24%, TV 청취 3%, 대화 3% 순으로 나타났다. 휴식과 공부,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할 때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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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층간소음 (대한의사협회 환경건강분과위원회, 이지호) (https://terms.naver.com/entry.nhn docId=3345360&cid=63166&categoryId=58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