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 활동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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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6-09-26 13:50:39 | 조회수 | 237 |
국적 다른 미세먼지, 어떻게 하나요
대기를 떠다니는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인접국에서 넘어오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고민,
많은 나라들이 겪어왔고 다양한 협력을 해왔습니다.
1. 국제협력 사례
1972년 처음으로 산성비와 장거리를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의 피해에 대한 논의가 유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은 51개국이 포괄적인 분야에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오존 등을 줄이기 위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7년간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회원국들의 점진적인 노력은 다음과 같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 1990년 이후로 약 80%의 황배출량 감축
2) 1990년 이후로 차량 질소산화물은 약 50% 감축
3) 2000~2012년 사이에 유럽의 미세먼지 농도가 1/3까지 감소
4) 2000~2012년 사이에 미국의 PM2.5 연평균 농도가 33%까지 감소
협약 당사국들은 성공요인을 국가간 감축정책 이행, 과학적인 연구, 장기간에 걸친 각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체
제 구축에서 찾고 있습니다.
2. 미국-캐나다 협력사례
미국가 캐나다는 1978년 대기오염물질과 산성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그룹을 결성하고, 1980년부터는 제련소와
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여나갔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접경지역의 공장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의 모니
터링, 정보공유와 관리 등 꾸준한 노력을 지속해왔습니다.
협력의 성과로 미국의 이산화황 배출량은 1990년 대비 67%까지 줄었고, 캐나다는 황산화물을 54%까지 줄였습니
다. 미세먼지 배출량도 34%나 줄었습니다.
3. 한/중/일 사례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와 공동작업기구 운영
한중일은 1999년부터 환경장관회의를 매년 개최, 대기오염을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협력해왔습니다. 2014년부터
는 대기정책대화와 실무그룹을 설치하여 우선 협력분야에 대한 공동실행계획(2015~2019)을 확정했습니다.
한중 관측자료 공유
2015년 12월부터 전용선(FTP)으로 서울 등 3개 도시와 중국의 베이징 등 35개 도시의 대기질 관측자료를 실시간으
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공유한 자료는 대기질 예보정확도 향상과 예보모델 개선에 활용됩니다. 중국이 대기질 정보
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국제적 협력 강화
우리나라, 중국 등 13개국은 동아시아 산성강하물 네트워크(EANET)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성강하물질에 대한
공동모니터링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미세먼지까지 연구와 모니터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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