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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FDA, 편두통 완화를 위한 첫 장치 마케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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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3-12-20 17:14:29
조회수 :
1,433
미국 식약국(FDA)은 오늘 세레나(Cerena) 경두개자기자극장치(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or, TMS)의 마케팅을 승인했다. 이 장치는 시각장애, 감각장애, 운동장애 등이 전조증상인 편두통을 완화하는 최초의 장치이다.

편두통은 머리의 일부분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고통을 주는 것으로 메스꺼움, 구토, 빛이나 소리에 과민함 등이 동반된다. 그냥 내버려뒀을 경우 편두통은 4-72시간동안 지속될 수 있다. 전세계 사람들의 10%가 편두통을 앓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3배 더 많다. 편두통 환자의 1/3이 전조증상을 겪는다.

수백만이 편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 장치로 환자들의 치료법 선택 옵션이 증가했다. Cerena TMS는 전조증상 후 발생한 편두통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이 필요한 장치이다. 장치를 머리 뒤에 두고 버튼을 누르면 자기파가 발생돼서 뇌의 후두피질을 자극한다. 그러면 전조증상에 수반된 편두통이 줄어들거나 그친다.

Cerena TMS이 편두통과 연관된 다른 증상(빛 과민성, 소리 과민성, 메스꺼움 등) 완화에 효력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장치는 18세 이상이 사용해야 한다.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축농증, 실어증, 현기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자기장에 끌려갈 수 있는 금속이 머리, 목, 상체에 삽입된 경우나, 심박조율기나 뇌심부자극기(deep brain stimulator) 등 능동적 장치가 삽입된 경우에는 Cerena TMS을 사용하면 안 된다. 간질이 의심되는 환자나 간질 확진 환자, 발작 가족력이 있는 환자 등은 이 장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권장사용량은 24시간 내에 1번만 이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