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약청은 오늘 소아과의 1차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FSGS) 환자에게 신장 이식 전이나, FSGS 재발이 있는 경우 신장 이식 후에도 Liposorber LA-15 System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
FSGS는 필요 없는 물질을 혈액에서 걸러서 제거하는 사구체와 신장의 다른 중요후위에 반흔조직이 퍼지는 만성질환이다. FSGS에 걸리면 혈중 단백질이 과다하게 오줌으로 여과되어 신증후군(부종, 다량의 단백뇨, 혈중 단백질 결핍, 고콜레스테롤증 등) 과 신부전을 일으킨다. 1차 FSGS를 보유한 어린이들 중 대다수가 이 병이 마지막 단계까지 진전되고, 신장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게 되게 된다. 신장이식을 받은 FSGS 환자 중 1/4-1/2에게 이식된 신장에서 FSGS가 재발된다.
1차 FSGS는 희귀질병이다. 이번 승인으로 표준치료법이 효과가 별로 없거나 견디기 힘들 때 아동 1차 FSGS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하나 더 늘었다.
Liposorber LA-15 System은 체외에서 사용하는 혈액 처리 시스템으로 일회용 구성요소와 통제/모니터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장치는 환자의 혈액에서 특정 지질단백질을 제거한다. 첫 단계는 환자의 혈액이 혈장 필터를 통과하여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과 혈구를 분리하는 것이다. 그 후 혈장은 두 개의 흡착 칼럼을 통과한다, 이 칼럽은 혈중 지질단백질 포집용 겔로 가득차 있다. 혈구와 처리된 혈장은 혈액 회수관을 통해 환자에게 다시 주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