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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식품 중 벤젠, 위해우려 없는 수준 - 국내 유통식품 중 벤젠 실태조사 결과 -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4-03-26 14:53:42
조회수 :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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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해 우리 국민이 주로 소비하는 곡류, 서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 어류 등 111개 품목(455건)에 대한 벤젠함량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97%(441건)에서 벤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식품 섭취에 의한 벤젠의 인체 노출량을 고려한 위해평가 결과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 대상식품(111개 품목) : 곡류(가공품), 서류(가공품), 당류(가공품), 두류(가공품), 견과류(가공품), 채소류(가공품), 과일류(가공품), 우유 및 유제품, 난류, 육류(가공품), 어류(가공품), 유지류, 음료류, 주류
○ 벤젠은 식품제조공정 중에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식품에 대한 관리 기준은 없다.
- 다만 먹는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및 우리나라 등은 기준을 설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 WHO, 일본, 한국(0.01ppm), 미국, 캐나다(0.005ppm), 유럽(EU)(0.001ppm)

□ 이번 실태조사는 유해오염물질 안전관리 종합계획 의 일환으로 우리 국민이 많이 소비하고 즐겨먹는 식품 등을 조사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 455건 중 14건(3%)에서 벤젠이 검출되었으나, 검출 범위는 0.002~0.028 ppm 수준으로 미국, 일본, 벨기에 등 다른 국가와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특히, 음료류 중 벤젠 검출(2건) 수준은 0.005 ppm으로 저감화 추진 직전인 ’06년 모니터링 검출 수준(0.002~0.049 ppm)에 비해 거의 1/10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 참고로 식약처는 ‘06년 음료에서의 벤젠 검출 원인이 보존료로 사용된 안식향산과 비타민 C의 화학반응임에 따라 다른 보존료 또는 천연첨가물로 대체하는 등 제조공정을 개선하고 식품전반으로 확대하여 벤젠 오염실태 조사를 진행하여 왔다.
○ 또한, 벤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식품 섭취에 따른 위해 평가 결과, 벤젠의 평균 일일추정섭취량(EDI)은 0.073 ㎍/㎏ b.w./day로, 미국 환경청(EPA) 독성참고치(4 ㎍/㎏ b.w./day) 대비 1.8% 수준으로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일추정섭취량(Estimated Daily Intake) : 실험에서 얻어진 검출수준 및 해당식품의 일일섭취량(국민건강영양조사표 등의 자료 활용)을 이용하여 얻어진 값
※ b.w. : 체중(body weight)
※ 독성참고치(Reference dose) : 민감군을 포함하여 인구 집단에서 일생동안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일일경구노출량

□ 식약처는 현재 식품 제조 가공 조리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체계적으로 저감화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기반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저감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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