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성 질병부담(EBD)을 나타내는 DALY 값이 17.96년/1,000명
◇ 세계 192개국과 비교할 때 25위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
* 환경성 질병부담(Environmental Burden of Disease) : 대기, 수질 등 13가지
환경요인이 만성폐 쇄성 질환 등 각종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인구 천명당 장애보
정연수(DALY)로 평가
○ 인구 천명이 대기, 실내오염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조기사망하거나 질병으로
손실되는 수명을 합한 값인 장애보정연수(DALY*)가 17.96년(DALY/1,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장애보정연수(DALY, Disability Adjusted Life Years) : 질병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여 손실된 수명(YLL, Years of Life Lost)과 질병을 안고 생활하는 기간
(YLD, Years Lived with Disability)를 합한 값
☞참고 1. 환경요인에 따른 질환별 질병부담 평가결과
○ 이는 WHO가 제시하고 있는 미세먼지(PM10), 실내 공기오염 등 13개 주요 환경
요인*이 만성폐쇄성질환, 폐암 등 102개 환경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 환경질환 :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백내장, 말라리아 등 102개
* 환경요인 : 대기·실내·수질오염, 기후변화, 직업요인, 소음, 화학물질 등 13개
○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환경 위험요인에 대한 노출을 줄임으로 얼마나 많은 질환
및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 주요 질병으로는 대기(PM10) 및 실내 공기오염이 만성폐쇄성 질환, 폐암 등 호흡
기계 질환에 많은 영향을 끼쳐 전체 질병부담의 62%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 환경요인별로는 대기오염이 7.43년(DALY/1,000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는 실내공기오염 2.95년(DALY/1,000명), 직업관련 위험요인이 2.67년
(DALY/1,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 질환별로는 만성폐쇄성 질환(3.89), 폐암(3.69), 천식(1.96) 등 호흡기계통 질환
이 11.07년 (DALY/1,000명)으로 전체 장애보정연수의 62%이상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환경요인으로 인한 질병부담(EBD)을 국가별 장애보정
연수 (DALY, 년/1,000명)를 통해 비교 평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7.96DALY/1,000명으로 192개국 가운데 25위 수준이다.
○ 당초 2007년 WHO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2002년도 대기오염(PM10)자료를 인용하
였고,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으로 평가*하여 기여위험도(PAF)가 과대평가되었다.
※ 5세미만 영유아 사망률(WHO)
- 일본 4/1000, 뉴질랜드 6/1000, 싱가포르 3/1000, 한국 6/1000로 선진국인 뉴
질랜드와 비슷한 수준
- 반면, 개도국인 중국 31/1000. 캄보디아 141/1000, 피지 20/1000, 몽골
52/1000, 필리핀 34/1000, 베트남 23/1000과는 현격히 차이가 남
☞참고 2. DALY산출방법 및 선진국과 개도국간 기여위험도 기준
○ 또한 국내에서 이미 퇴치된 사상충증*의 DALY값을 0.5로 산출하는 등 기초자료
오류로 인해 장애보정연수(23 DALY/1000명)가 과도하게 평가된 것으로 확인되었
다.
* 기생충질환으로 코끼리피부병이라고도 하는 사상충증은 사지 및 성기에 발생하
여 피부가 두꺼워지는 질병으로 서태평양,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 주로
유행
☞참고 3. 2007년 WHO 국가별 DALY평가결과
□ 환경부에서는 이번 조사결과를 WHO에 통보할 계획이며, 오는 6월 7일부터 6월10
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제3회 WHO어린이 건강과 환경 국제 컨퍼런
스‘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대기개선 특별대책
(‘05∼’14년)”과 “대기환경개선 10개년 종합계획(‘06∼’15년)을 수립 추진중으로,
목표 기간내에 수도권의 대기질을 미세먼지(PM10)는 도쿄(69 → 40㎍/㎥), 이산
화질소는 파리(38 → 22ppb) 수준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목재가구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인증제도 도입(‘09.12), ’실내 라돈관리종
합대책‘ 및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등 실내공기질 개선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 앞으로 ‘기후변화’, ‘극미세먼지(PM2.5)’ 등 주요 환경요인 및 지역별로 지속적인
질병부담(EBD) 평가를 추진하여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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