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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산나물 닮은 독초, 특히 주의하세요!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0-06-08 14:50:12
조회수 :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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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초의 구별법 및 섭취 시 응급처리 요령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초여름에 등산객이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섭취하여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독초와 분별이 어려운 산나물의 채취·섭취에 주의를 당부하였다.

○ 지난 5월 28일 독초인 초오로 술을 담궈 나눠 먹은 사람들이 구토, 의식불명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5월 22일에는 등산객들이 독초인 자리공 잎을 산나물로 오인하고 먹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식약청은 ▲야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산나물과 독초의 구별법 ▲독초 섭취시 응급처치 요령 ▲산나물의 올바른 섭취방법 등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고자료1, 사진>

○ 산나물과 혼동하기 쉬운 독초의 종류 및 구별법으로

-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히 뻗어 잎맥 사이에 깊은 주름이 있어, 잎에 털과 주름이 없는 봄나물 원추리와 구별할 수 있다.

- 독초인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여, 마늘 냄새가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리는 산나물인 산마늘과 구별할 수 있다.

- 독초인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어, 부드러운 털로 덮혀있는 곰취잎과는 구별된다.

○ 독초를 섭취 후 응급 처치 요령으로

-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생긴다.

-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손가락을 목에 넣어 먹은 내용물을 토하게 한 후 가까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 이때, 토한 후에는 뜨거운 물을 마시게 하며, 병원으로 이동할 때에는 먹고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

○ 산나물의 올바른 섭취방법으로

- 원추리,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고유의 미량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 특히 원추리에는 성장할수록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물질이 많아져 독성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어린순만 채취하여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 콜히친은 나물을 끓는 물에 데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제거된다.

※ 2003년~2009년까지 발생한 자연독 식중독 환자 총 231명(18건) 중 절반에 가까운 104명의 환자가 원추리가 그 원인식품이었음.

 

□ 식약청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독초와 산나물의 구별이 쉽지 않으므로 산에서 직접 채취하여 섭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하였다.

 

<붙임> 1. 산나물 닮은 독초의 종류 및 구별법

2. 산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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