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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등산로 주변 산나물 오인 야생식물 주의하세요!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0-03-03 11:00:32
조회수 :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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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야생식물·복어 등에 의한 식중독 주의 당부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섭취하지 않도록 행락객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 자연독 식중독은 독버섯·원추리·박새풀 등에 의한 식물성 식중독과 복어 등에 의한 동물성 식중독으로 분류되며,

○ 동물 또는 식물이 원래부터 함유하거나, 먹이사슬을 통해 동물의 체내에 축적된 유독물질을 잘못 섭취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식약청은 지난 7년간 보고된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18건(환자수 231건)을 분석하여 발표하였다.<첨부자료1>

○ 원인 식품은 복어와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이 각각 6건(16명), 4건(30명)으로 많았으며, 환자수는 원추리에 의한 식중독이 2건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 발생 건수와 환자수는 ‘05년에는 1건 3명으로 낮았으나 ’09년 6건 12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야생버섯은 전문가가 아니고는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 원추리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 등으로 먹을 수 있지만 충분히 익혀 먹지 않으면 독성이 남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새풀과 여로는 구토·실신·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 박새풀은 시금치, 여로는 산마늘과 모양이 비슷하여 오인할 수 있고

- 또한, 자리공(장록나무)의 뿌리는 더덕·우엉뿌리 등으로 오인할 수 있어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

○ 한편, 복어의 알과 내장 등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을 함유되고 있고 봄철 산란기에는 독소량이 증가한다.

- 이 독소는 신경계에 작용하여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 복어는 반드시 복어 조리사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취급한 음식만 섭취해야 한다.

 

□ 자연독 식중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식중독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http://fm.kfda.go.kr/)의 「식중독에 대한 이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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