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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몰디브, 말한 대로 실천하다: 오존층 파괴 물질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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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0-06-23 14:58:53
조회수 :
1,856
몰디브는 HCFCs (hydro-chlorofluorcarbons, 염화불화탄화수소)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모하메드 나시드(Mohamed Nasheed)대통령의 선언과 함께 탄소 중립을 위한 노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HCFCs는 CFCs(chlorofluorocarbons, 클로로플루오르카본(프레온 가스))의 대체물질로, 냉장고, 에어컨 장치, 다양한 제조 장치 유형 등에 사용된다.

HCFCs는 지구의 생명에 필수적인 성층권의 오존층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를 형성한다. HCFCs는 현재 몰디브 내 1,200개 이상의 섬에 조성된 여행객 리조트 100여 곳의 에어컨 장치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몰디브는 이의 소비를 차차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화 계획은 생태계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많습니다. 몰디브는 화려한 리조트 조성으로 유명하며, 이곳의 냉방 시스템은 몰디브의 HCFC 배출의 가장 큰 출처로 작용하고 있죠. HCFCs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 10년 넘게 시행될 조치는, 여러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아름다운 열대 환경을 보호하고 몰디브를 매력적인 환경 관광 종착지로 만드는데 자리매김 하게 만들 겁니다.”라고 나시드 대통령은 말했다.

2007년, 국제적인 지역사회는 HCFC의 사용 감소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중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나시드 대통령은 몰디브를 2020년까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국으로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의 목표 일정보다도 10년이나 앞선 것이다. HCFC 단계적 사용 중지 관리 계획(HCFC Phase-out Management Plan, HPMP)의 시행을 위한 최근의 공동 선언은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발 더 내딛은 것과 같은 효과이며, 몰디브는 특히 HCFC를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처음 단계적 사용 중지 계획을 만든 국가가 된다.

몬트리올 의정서 시행을 위한 다자기금 관리국의 마리아 놀란(Maria Nolan)국장은, “몰디브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HPMP와 관련된 몬트리올 의정서의 시행으로 다자기금(Multilateral Fund)에서 재정적 후원을 받게 됩니다. 즉, 작은 섬나라들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한 전쟁에서 지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된 것이죠.” 라고 밝혔다.

몰디브와 UN의 고위 관계자들은 인도 및 관련 당국들의 장관들과 함께 말레(Male, 몰디브의 수도)에서 열린 최근 회의기간 동안, HCFC의 단계적 사용 중단 계획의 시행을 더 빨리 서두르는데 필요한 방법과 예상 경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화는 정책, 법, 민간 부문의 참여, 에너지 효율성에 따른 이점뿐만이 아니라 몰디브의 탄소 중립 정책의 적절한 부분에 HCFC의 단계적 사용 중단 계획을 추가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들의 시행과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라고 다자기금 집행위원회의 하비에르 카마고(Javier Camago)의장은 말했다.

또한 UN 사무차장이자 UNEP 사무총장인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는, “몬트리올 의정서의 성공은, 기술적 지원 및 능력 신장을 통해 기후 도전 상황을 함께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지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오존층 보호를 통해 더 많은 기후적 이점을 얻도록 이끌어가는 리더십이죠. 그 리더십을 바로 몰디브가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정말 기쁨을 느낍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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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NEP]

http://www.unep.org/Documents.Multilingual/Default.asp?DocumentID=628&ArticleID=6622&l=en&t=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