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 식약국이 '앱티옴'(Aptiom, eslicarbazepine)을 간질발작 부가 약제로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간질은 뇌신경세포가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한 활동을 했을 때 생기는 뇌장애이다. 매년 미국에서만 약 20만 건의 간질 발작이 일어난다.
앱티옴은 간질 환자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발작의 유형인 부분발작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데 됐다. 사지 떨림, 이상행동,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전신경련 등 발작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다. 발작은 부상이나 사망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환자에게는 현존하는 치료법으로는 발작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환자가 취할 수 있는 치료법을 늘리는 것이 중요다.
앱티옴이 발작빈도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증명하기 위한 3건의 임상실험이 행해졌다. 환자는 임의적으로 앱티옴이나 플라세보를 처방받았다.
임상실험에서 앱티옴을 복용한 환자에게 일어난 가장 흔한 부작용은 현훈, 졸림, 구역, 두통, 복시(複視), 구토, 피로감, 조정력 상실 등이다. 이 같은 부작용과 권고사항들은 제품라벨에 삽입되어있다.
다른 항간질약처럼, 앱티옴은 극소수에게서 자살충동이나 자살을 일으킬 수 있다. 환자는 자살충동이 들거나, 불안감이나 우울증이 생기거나 심해거나, 행동이가 기분이 평소와 달라지면 즉시 의사에게 가라.
앱티옴은 환자에게 약물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줘 환자가 심각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약물치료 지침(Medication Guide)’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이 지침은 환자가 약을 조제할 때마다 배부될 것이다.
http://www.fda.gov/NewsEvents/Newsroom/PressAnnouncements/ucm37435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