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귀 관련 질병에 사용할 수는 있는 점이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공하였다.
○ 중이염, 외이도염 등과 같은 세균 감염성 귓병은 수영장 등의 물에 있는 세균이 귀에 침입하면 일어날 수 있으며, 무리하게 귀의 물을 빼내려다 귓속에 상처를 내는 경우도 있다.
○ 물놀이 등으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무리하게 빼려고 하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건조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이 빠지지 않을 때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점이제는 귀 속에 약액을 떨어뜨리는 외용 점이액제이며, 보통 세균 감염 치료를 위하여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어,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한다.
□ 점이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 우선 외용 점이제를 사용할 때에는 위생을 위해 먼저 손과 귀 안을 깨끗이 하고, 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약을 점적할 때에는 점적기와 귀 및 손가락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또한 점이제 사용 시 약액의 온도가 낮으면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용기를 1~2분 정도 손으로 잡아 따뜻하게 하여 체온과 비슷하게 덥힌 후 사용한다.
- 약액이 불투명한 액체로 되어 있는 현탁액인 경우에는 10초 동안 잘 흔들어서 사용한다.
○ 아울러 머리를 옆으로 하거나 누워서 귀가 위로 향하게 한 후 정해진 용법용량 대로 점이제를 투여하며(직접 고막에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한다), 투여한 후 약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5~10분간 같은 자세를 유지한다.
- 점이제를 투여한 후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탈지면이나 유사한 물질로 귀를 막아 놓지 않아야 한다.
□ 식약청은 올바른 점이제 사용을 통하여 빠른 치유를 돕고 및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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