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CPSC)는 어린이 장난감과 유아용품에 대해 추가적으로 프탈레이트 5종의 사용 금지를 촉구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만성위험자문단(Chronic Hazard Advisory Panel, CHAP)으로 부터 비롯되었다. 자문단은 프탈레이트 14종과 대체제 6종의 위험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자문단은 디이소부틸프탈레이트(DIBP), 디-엔-펜틸 프탈레이트(DnPP), 디-엔-헥실프탈레이트(DnHP), 디사이클로헥실프탈레이트(DCHP) 4종의 프탈레이트 0.1% 이상 포함하고 있는 어린이 장난감과 유아용품의 사용금지를 제시했다. 현재 앞서 언급한 4종의 프탈레이트 사용에 대한 제재는 별도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자문단은 이 물질들도 다른 항안드로겐 프탈레이트와 형태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노출되면 누적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투표 실시 결과 3-2로 자문단의 규칙 제정 제안 대부분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기에 디이소옥틸프탈레이트(DIOP) 금지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만성위험자문단이 디이소옥틸프탈레이트(DIOP)의 잠정적 금지를 권고하였지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개선법(US 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 제108조에 따라 위원회 규정에 잠정적인 중단은 인정되지 않는다.

2008년 제정된 소비자제품안전 개선법에서는 다음 3종의 프탈레이트에 대한 사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하였다.
-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i(2-ethylhexyl) phthalate, DEHP]
- 디부틸프탈레이트 [dibutyl pththalate , DBP]
- 부틸벤질프탈레이트 [butyl benzyl phthalate, BBP]

또한 다음 물질에 관하여 부분적으로 사용을 금지하였다.
- 디이소노일프탈레이트 [diisononyl phthalate, DINP]
- 디이소데실 프탈레이트[di-isodecyl phthalate, DIDP]
- 다이노말옥틸프탈레이트 [di-n-octyl phthalate, DNOP]

미국 화학물질 협회(American Chemistry Council, ACC)는, 제안된 규정은 극히 뒤떨어진 데이터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는 규정을 제정하기 이전에 질병대책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의 2009-10년과 2011-12년 최신 생체 모니터링 자료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9-10년 생체모니터링 데이터에서는 “만성위험자문단이 사용하는 2005-06년 데이터 이 후 전반적인 프탈레이트 노출이 확연히 감소한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고 미국 화학물질 협회는 말했다. 이 데이터는 소비자 안전위원회 규정 실행 이 후 화학물질 노출과 좀 더 관련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계속 이어져 올 해 발표된 2011-12년 질방대책센터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디이소노일프탈레이트(DINP)의 노출허용량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농도보다 몇 배 높지만 노출은 극히 낮다. 실제로 만성위험자문단의 누적위험 순서가 2009-10년 데이터에 이용되었을 때, 위험도(Hazard Index)는 노출수준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매우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