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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새집증후군에 대해 알아봅시다.

구분 :
칼럼
작성일 :
2012-01-26 16:26:46
조회수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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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리는 일상의 대부분을 다양한 실내공간에서 보내고 있으며, 실내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서 실내공간은 단순히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만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다. 공공건물, 학교, 병원, 상가, 지하상가, 각종 교통수단 등을 모두 포함하여,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실내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에너지를 절감하고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물의 밀폐화, 단열재 사용, 그리고 각종 실내 장식으로 치장하는 건물이 늘어나면서 예상치 않는 오염물질이 발생해 실내공기질 확보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내공간이 오염되었을 경우 오염된 공기가 지속적으로 순환되고, 밀폐된 상태로 장기간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인체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공기오염은 보건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실내환경 관련 질병들이 보고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질병인 새집증후군은 신축주택이나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부터 두통과 안절부절, 머리가 아플 때 의심되는 증상이다. 다시 말해서 집이나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거주자들이 건강상 문제와 불쾌감을 이르는 용어이다.

  

목이 답답하고 눈이 따갑고 기침이 아오는 등의 화학물질 과민증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물질로는 실내의 벽지, 커튼, 페인트, 접착제, 가구, 마루 재료등에서 발생된느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있다.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기관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호흡기질환을 유발한다.

  

폼알데하이드도 발생되는데 이 오염물질은 간, 신장, 신경조직에 영향을 주며, 두통, 비염, 기침, 피로를 유발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낮은 농도에서도 건강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새집증후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마감재 대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새집으로 이사를 갈 경우에는 보일러 등으로 실내 온도를 높인 후 환기를 시켜 유해오염물질이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베이크아웃을 하는 것이 좋다.

  

베이크아웃이 완료된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방출된 오염물질이 제거되도록 확실히 환기시켱야 한다. 담배연기를 제거하는 수준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가능하면 입주 후 3개월까지는 창문을 매일 24시간 잠자는 시간 이외에는 열어놓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새집 완공 후 3년 동안은 지속적으로 오염물질이 방출될 수 있으며, 6년까지도 적은 농도이지만 유해오염물질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환기를 자주하여 실내의 오염물질을 내보내고, 둥시에 공기정화를 위한 용품들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도록 한다.

 

이외에도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이나 숯을 이용하여 화학물질을 흡착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재차 강조하지만 새집증후군을 줄이는 데에는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출처 : 환경보건웹진 " 환경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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