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학교 식중독예방 합동 점검결과 발표
- 청소년수련원 시설 집단급식소 등 합동단속 사전예고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3일부터 3월 14일까지 교육부와 시·도 합동으로 학교집단급식소, 학교식재료공급업소, 학교매점, 학교주변조리판매업소 등 7,542곳을 점검하여 125곳을 적발하였으며, 위반사항이 최종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점검한 학교집단급식소, 학교식재료공급업소, 학교매점 및 학교주변조리판매업소의 주요 적발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학교집단급식소의 경우 방충·방서시설 불량 등의 시설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조리용도 보관, 일부 종업원들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 주요 위반 내용이었다.
- 학교식재료공급업소는 제품표시 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보관, 일부 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바닥 청결불량, 위생모 미착용 등이 주요 위반 사항이었다.
-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의 경우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 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냉장제품 상온보관, 무신고 영업 등도 많이 적발되었다.
□ 또한 식약처는 봄철 식중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와 합동으로 4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10일간) 청소년수련원시설 집단급식소와 김밥·도시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합동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식품의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조리 종사자의 위생복 위생모 착용 준수 ▲무신고 영업 등이다.
□ 식약처는 합동단속결과 적발 업체들은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재발방지 교육 및 식중독 예방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하여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급격히 커지는 개학철(3월)은 세균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음식물 보관 관리 등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한편, 식약처는 최근 수도권 지역 2개 학교(서울, 경기 평택시)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원인조사 중,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납품받은 ‘족발제품’에서 환자가검물과 동일한 식중독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Clostridium perfringens) 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최종 검사 완료 전까지 유통 판매중단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Clostridium perfringens) 은 주로 가벼운 복통, 설사 증상이 있으나 보통 24시간 이내 증상이 사라지는 비교적 위해정도가 낮은 식중독균으로 알려져 있다.
○ 이번 유통·판매 중단 대상제품은 학교에 납품한 동일 유통기한의 족발제품으로,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