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날씨가 선선하다고 자칫 방심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도시락 준비, 보관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 특히, 요즘같이 아침·저녁과 낮의 일교차가 큰 경우 낮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보다 철저한 음식물 취급 및 관리가 필요하다.
※ ‘12년의 경우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건수가 79건으로 연중 최고였음
※ 식중독 발생현황(‘12년) : 봄(56건), 여름(75건), 가을(79건), 겨울(56건)
□ 식약처는 야외 나들이 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도시락은 필요한 양만큼만 준비하여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조리하기 전 손과 식재료(채소, 과일류 등)는 세척제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 식수는 끓이고 밥과 반찬은 따로 담아 충분히 식힌 다음 뚜껑을 덮어 보관해야 하며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 만들어야 한다.
- 조리한 음식의 경우 차량으로 이동할 때에는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보관하지 말고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하여야 하며,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준비한 음식은 가급적 조리한지 4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섭취 전에는 손을 씻거나 위생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 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를 차안에 그대로 두면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산 등에서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공인기관의 먹는 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음용금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야생버섯이나 덜 익은 과일을 함부로 채취·섭취해서는 안 된다.
□ 식약처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고, 음식물 취급 및 섭취에 주의하여 즐거운 나들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식중독 예방법, 대처요령, 신고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www.mfds.go.kr/fm) 또는 모바일 웹(m.mfds.go.kr/f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울러, 음식물을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르며, 함께 식사한 사람들에게 동일한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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