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날씨! 최근 이어지는 전력난 속에 환경부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쿨맵시 캠페인’이 그것인데요, 환경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생활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특히, 무더위 속 회의나 행사에 참석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입은 정장에 비지땀을 흘리기 일쑤인 직장인을 위해 ‘쿨맵시 드레스코드’를 지정해 알려주는 제도를 정착하자는 제안을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쿨맵시 드레스코드’는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시원하고 멋스러운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맵시’의 조합어인‘쿨맵시’와 모임의 목적, 시간, 만나는 사람등에 따라 갖춰야 할 옷차림새라는 의미를 가진‘드레스코드(표준 옷차림)’의 합성어로 회의시 드레스코드를 쿨맵시로 지정하자는 제안입니다.
환경부는 시원하고 간편한 복장으로 체감온도를 2~3℃ 정도 낮춰 냉방에너지를 줄이고, 상쾌한 회의진행으로 회의능률은 높아질 수 있는 ‘쿨맵시 드레스코드’를 알려준다면, 복장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고 냉방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어 1w의 전기절약도 아쉬운 올여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쿨맵시로 체온을 낮추면 여름철 실내온도를 2℃ 낮추는 효과가 있어, 냉방온도를 2℃ 높이면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97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하네요.
환경부는 ‘쿨맵시 코디방법’을 알려주고 범국민적인 쿨맵시 실천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지금 확인해 볼까요
○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으면 목의 혈액순환을 돕고 두뇌회전을 향상시켜 개인의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를 냅니다.
○ 노타이용 셔츠는 목 부분이 일반 셔츠보다 0.5cm∼1.0cm 더 높으며, 뒷깃이 길어 타이를 하지 않아도 단정한 뒷모습이 유지되며, 목 밴드와 첫 단추의 간격이 일반 셔츠보다 넓습니다.
- 또한, 무늬가 화려하거나 과감한 색상보다는 연한 파스텔 톤이 더 맵시가 나며, 진한 색의 줄무늬, 바둑판 무늬 보다는 옷감의 질감을 이용해 자연스런 질감을 보여주는 형태가 더 멋스럽습니다.
○ 정장시 넥타이를 하지 않으므로 칼라(깃)가 세워지는 노타이용 셔츠를 재킷 안에 입습니다.
- 무늬가 있는 셔츠를 재킷 안에 입을 때는 재킷은 은은한 색상이 무난하며, 착용시 셔츠 깃이 재킷 위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시 재킷 안에 입는 셔츠의 색상은 재킷의 색상과 유사하게 맞춰 입으면 가장 무난하며, 줄무늬나 체크무늬의 셔츠도 적합합니다.
-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대신 재킷 윗주머니에 포켓치프를 꽂아 멋스러우면서도 격식 있는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 바지는 면바지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청량감 등을 고려해 쿨 소재의 바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 바지는 회색, 갈색, 베이지 등의 색상이 어떤 재킷과 함께 착용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며,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 유용합니다.
- 다만, 지나치게 캐주얼한 재킷이나 점퍼류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 기능성 소재 선택
- 대나무, 쟈이리톨, 마 등이 포함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선택하면 시원함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바람에만 의존하지 말고 쿨맵시를 활용해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1석3조 효과, 여러분도 동참하시면 어떨까요
- 환경부, 환경부 공식 블로그 자연스러움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