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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10년도 의료기기 시장규모 3.9조원, 전년대비 7.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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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1-07-27 0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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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10년도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실적 등 현황 발표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0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를 분석한 결과, 전년(’09년) 대비 7.10% 증가한 3조 9,027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 이는 ‘10년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6.2%에 비하여 높은 수치로서 세계경제 회복 및 환율안정세 등으로 수출이 22%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하지만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던 국내 의료기기 생산은 ‘08년 이후 한자리수대로 떨어지면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 ‘10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은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치과용귀금속합금의 수요 감소와 개인용온열기의 수출 감소 등으로 ‘09년 대비 7.24% 증가한 2조 9,644억원이었다.
※ 치과용귀금속함금 : 2,539억원(‘09년) → 2,295억원(’10년), 9.61% 감소
※ 개인용온열기 : 1,314억원(‘09년) → 811억원(’10년), 38.28% 감소

○ 다만, 고가장비인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이미지인텐시화이어엑스선투시촬영장치 등은 전년대비 각각 48%(1,026억원), 44%(210억원)로 크게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의료기기 산업구조가 첨단 신기술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생산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의료기기 수출 회복세
○ ‘10년 의료기기 수출규모는 14억 5,436만달러로서 ‘08~‘09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 등에 따른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22.21% 성장하는 등 본격적인 회복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 상위 5대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시력보정용안경렌즈, 의료용프로브, 혈당측정검사지 등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수출 상위 품목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 특히, 초음파영상진단장치의 경우는 매년 10%~30% 성장하는 대표적인 수출 제품으로 부동의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과용임플란트,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등은 매년 수출이 급증하여 수출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치과용임플란트 : 127위(‘05년) → 19위(‘06년) → 7위(’10년)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 39위(‘05년) → 14위(‘07년) → 9위(’10년)
○ 국가별 수출은 미국이 3억 798만달러로 최대 수출국가였으며, 독일(1억 6,563만달러), 일본(1억 1,307만달러), 중국(9,662만달러), 러시아연방(8,345만달러) 등 수출 상위 5개 지역의 수출비중이 50%를 넘어섰다.
- 하지만 인도·루마니아·포르투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91%, 243%, 433% 증가하여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인도·루마니아(초음파영상진단장치), 포르투갈(혈당측정검사지)

□ 의료기기 무역 적자는 심화
○ 의료기기 무역적자는 ‘07년 11억 2,175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08년과 ’09년 연속 감소하다가 ‘10년에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8억 1,147만달러였다.
- 특히 지난해 수입은 22억 6,583만달러로 전년 대비 20.56%가 늘면서 수입 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대를 넘었다.
※ 연도별 수입 증가율 : ‘07년(19.70%), ‘08년(-1.43%), ’09년(-11.48)
- 또한, 수입 상위 3개 국가(미국·독일·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는 9억 5,402만달러로서 이들 국가로부터 주로 수입되는 CT(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 MRI(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 등 진단기기와 스텐트, 인공무릎관절 등 신소재 의료용품에 대한 국내 생산 비중을 높여 무역수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3개국 수입·수출액 : 수입액 15억 4,071만달러(’09년 대비 25.25% 증가), 수출액 5억 8,669만달러(’09년 대비 28.20% 증가)
○ 국내 시장의 수입제품 점유율은 ‘06년도(59.5%)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3%p 상승한 67.13%를 기록하면서 외국기업의 기술 및 제품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는 건강검진 등 질병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CT, MRI 등 고가 진단장비의 수입이 전년대비 각각 78.9%(9,845만달러), 95.95%(8,743만달러)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국내 의료기기 선두업체 매출 성장세 지속
○삼성메디슨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의 생산·수출실적(생산 2,324억원, 수출 1억 8,412만달러) 호조에 힘입어 생산·수출실적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한 가운데 바텍이 생산실적 2위, 한국지이초음파유한회사가 수출실적 2위를 차지했다.
○ 지난해 수입의 경우, 지멘스가 1억 4,660만달러로 전년대비 55.33% 급증하면서 수입실적 1위 자리를 차지하였고, ’09년 수입실적 1위인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1억 1,762만달러로 2위를 기록하였다.
○ 다만, 국내 의료기기 전체 생산업체(1,857개소)의 1.61%, 수입업체(1,496개소)의 2.0%에 해당하는 상위 30개 업체가 전체 생산규모의 43.4%, 전체 수입규모의 57.6%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따라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중소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및 인적자원 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식약청의 지원노력 강화
○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도 인구구조의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 세계시장 규모(억달러): 2,175(‘07)→2,336(‘09) →2,703(‘12)
○ 식약청은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연계하여 의료기기 수출지원 사업, 제품 연구개발 중점지원 등 범부처적 의료기기 산업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 IT/BT/NT 융·복합 의료기기, 유헬스케어 등 첨단 의료기기 공급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허가심사 체계 개편, ‘의료기기 정보기술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산업활성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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