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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생활 속‘내분비계장애물질’노출 저감화 방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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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2-09-24 09:49:09
조회수 :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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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어린이 대상 환경호르몬 바르게 알기’전국 순회 교육실시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가정 및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내분비계장애물질에 관한 정보와 저감화 할 수 있는 생활 실천법 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27일부터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은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및 (사)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함께 임산부 교실과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임산부 400명, 초등학생 6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교육 주요 내용은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정의와 종류 ▲내분비계장애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내분비계장애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실천 가이드 등으로 애니메이션 동영상 강의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내분비계장애물질 : 환경에 존재하는 일부 화학 물질이 몸 안에서 인체 호르몬과 유사한 기능을 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

□ 식약청은 일상생활 속 식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쉽게 노출되어 있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은 다이옥신류, 프탈레이트류, 비스페놀A, 중금속 등이 대표적이며,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올바른 식습관>
○ 배기가스, 폐기물 소각 등을 통해 환경 중에 존재하는 다이옥신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조리시 고기나 생선의 내장은 제거하고 일회용품의 사용은 제한해야 하며 전자레인지는 전용 용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 임산부의 경우 기름기 많은 육류 등 중심의 외식을 줄이고 곡물과 녹황색 채소를 곁들인 균형 잡힌 식생활이 추천된다.
※ 다이옥신 인체안전 기준치(TDI) : 4 pg-TEQ//㎏/day
○ 어린이 장난감, 문구제품, 유아용품 등의 가소제로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A에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어린이가 장난감 및 문구류 등을 만진 후 손 씻기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 뜨거운 음식을 담을 경우에는 가급적 유리, 도자기제, 금속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제품 구입시 성분․소재․원산지․사용법 등에 관한 표시사항과 안전 인증마크(KC마크)를 확인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 참고로 식품용 기구 및 포장재에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비스페놀A는 지난 7월부터 영․유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젖병의 제조 및 수입에 사용이 금지된 바 있다.
※ 프탈레이트류 인체안전 기준치(TDI) : DEHP(50㎍/㎏/day), DBP(10㎍/㎏/day), BBP(500㎍/㎏/day)
※ 비스페놀A 인체안전 기준치(TDI) : 50㎍/㎏/day)
○ 식품 중 카드뮴, 납, 수은 등과 같은 중금속의 노출을 저감화 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체외 배출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한 우유, 달걀, 채소류와 같은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유 및 달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6 등은 카드뮴, 납 등의 체외 배출을 돕고,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는 수은의 체외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중금속 인체안전 기준치(TDI) : 카드뮴(0.83㎍/㎏/day), 납(3.57㎍/㎏/day), 수은(0.57㎍/㎏/day)

<내분비계장애물질 인지도>
○ 지난 6월 서울 등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어린이 2,50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인지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등 우려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내분비계장애물질에 대한 우려도는 ‘어느 정도 우려한다’는 응답자가 63.9%로 가장 높았고, 매우 우려한다(32.1%), 우려하지 않는다(4%)가 뒤를 이었다.
- 기타 생활 속 위험요소에 대한 인지도의 경우 ‘원전사고로 인한 식품의 방사능 노출 우려’ 응답자가 36%, 그 다음으로 내분비계장애물질 노출우려(28.9%), 여름철 식중독사고(19.2%) 등의 순이다.
○ 환경 속에서는 임신 기간 중 간접흡연 노출빈도 등이 높아 평소 주의하는 생활습관 및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간접흡연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다’는 응답자가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별로 노출되지 않았다(29.7%),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12.3%) 등의 순이다.
- 임신기간 중 집안 환기 횟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매일 1회 이상 환기한다는 응답자가 55%에 불과하여 집안 환기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뒤를 이어 주2~3회 이상(24.3%), 주4~5회 이상(18.2%) 순이다.
○ 임신기간 중 식생활 습관 조사에서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 즉석조리식품, 햄버거․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돼지고기, 소고기를 주1회 먹는다가 각각 42.8%, 36.4%, 주2~4회가 18.7%, 15.1% 등으로 조사되었다.
- 햄버거와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섭취 빈도는 피자는 주1회가 9.1%, 월1회가 38.7%, 주2~4회 2.8%, 햄버거는 주1회가 10.7%, 월2~3회 19.8로 나타났다.
- 음주는 타 음식과 비교하였을 때 섭취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주1회 마신다는 응답률이 3.4%, 주2~4회 1.5%, 월1회~3회 10% 등으로 임신기간 중 음주를 경험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임산부의 외식습관 조사에서는 주1회 이상 고기구이를 섭취한다가 33.2%로 가장 높았고 분식 21.9%, 중국음식 10.7% 순으로 기름기가 많은 식품에 대한 외식빈도가 높았다.
※ 중국음식 : 월1회(33.0%), 월2~3회(26.5%), 주1회(10.7%)
※ 분식 : 월2~3회(35.6%), 주1회(21.9%), 월1회(22.2%)
※ 고기구이: 주1회(33.2%), 월2~3회(28.3%), 월1회 (15.1%)

□ 식약청은 이번 교육이 임산부 및 어린이와 같은 취약계층의 유해물질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계층별로 유용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kfda.go.kr>패밀리사이트>내분비계장애물질 정보망>교육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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