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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유럽, 환경 오염유발하는 디젤차 금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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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4-12-22 21:44:49
조회수 :
856
디젤의 본 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에서, 대기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국가들의 디젤차량 규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 시장은 2020년에 파리 시내에서 디젤차 운행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디젤차 금지는 영국 런던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런던은 차량이 도심에 들어갈 때 내는 혼잡통행료를 디젤차의 경우 현행 2만 원에서 2배로 올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유럽 주요도시들 가운데 최고의 공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국은 디젤차가 연비가 좋고, 엔진기술이 향상돼 오염우려도 줄었다고 하면서 그동안 우대정책을 펼쳐와서, 현재 디젤차의 비중은 전체의 35%로, 20년 전에 비해 5배나 증가한 상황이다.

런던 킹스칼리지 마틴 윌리엄스 교수는 “자동차 가운데 특히 디젤차량이 공기오염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파리시장은 “디젤은 ‘더러운 차’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향 후 5년 이내 파리 중심부에 디젤차 진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런던, 파리뿐만 아니라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대기 중 이산화질소 수치는 허용치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