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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미 샌프란시스코 시, 스티로폼 금지법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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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6-07-13 13:25:26
조회수 :
327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스티로폼이란 명칭으로 알려진 발포 폴리스티렌(polystrene foam)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폴리스티렌 소재 포장재, 컵, 부표(buoy) 등의 사용은 2017년 1월 1일부터 금지된다.

폴리스티렌 매립양은 긴 자연분해시간으로 인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현재 이를 처리할 재활용 시설은 샌프란시스코 내 부족한 실정이다. 폴리스티렌은 융해 및 광분해 과정을 통해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로 유입되어 수중생물의 영양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폴리스티렌 금지법은 폴리스티렌의 환경유해 작용을 저지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대체물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최근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장은 금지법 시행에 앞서 조리식품 용기의 폴리스티렌 사용을 금지하는 2006 법령을 연장하기도 했다.

한편 금지법이 폴리스티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낳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폴리스티렌 포장재를 사용하는 상인들은 금지법이 폴리스티렌의 긍정적인 측면을 퇴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화학협회(American Chemical Council, ACC) 또한 미국 식품의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이 식품용기목적의 폴리스티렌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문: http://ecowatch.com/2016/07/05/san-fran-bans-styrofo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