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용 꽃의 종류 및 올바른 섭취방법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봄철, 입맛을 살리고 기분까지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식용 꽃을 맛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용 꽃의 종류와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꽃요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울철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성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 음력 3월3일(삼짇날): ‘꽃달임(화전놀이)’이라 하여 진달래 화전을, 음력 9월9일(중양절)에는 국화전이나
국화차를 먹어 왔음
□ 일반적으로 식용 가능한 꽃으로는,
○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진달래, 국화, 아카시아, 동백, 호박,
매화, 복숭아, 살구 등과 서양이 원산지인 베고니아, 팬지, 장미, 제라늄, 자스민, 금어초, 한련화 등이 있다.
○ 전통적으로 진달래는
화전에, 국화, 아카시아꽃은 꽃잎차나 꽃술로, 호박꽃, 매화 등은 떡에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비빔밥, 쌈밥, 샐러드, 튀김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가 개발·이용되고 있으며, 케이크 등의 화려한 꽃장식에도 사용되고 있다.
□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 식용 꽃이라
하더라도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암술, 수술, 꽃받침은 제거하고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섭취하여야 한다.
○ 철쭉꽃에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절대
먹어서는 안 되며, 진달래와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그밖에도 은방울꽃, 디기탈리스꽃, 동의나물꽃, 애기똥풀꽃, 삿갓나물꽃
등에도 독성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일반적으로 장식용 꽃은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식용을 목적으로 따로 안전하게
재배되는 꽃만 섭취하여야 한다.
□ 꽃잎은 따서 바로 요리하는 것이 좋으나, 보관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고유의 색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 꽃술은 주로 봄철에 피는 진달래, 매화, 아카시아 꽃과 가을철에 피는
국화꽃이 주로 사용되며, 담금주를 만들 때에는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만 떼어 알코올도수가 25도 이상 되는 담금주 전용 술로 꽃 양의
3∼4배 분량을 밑술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 식약청은 봄철 입맛을 살리는 식용 꽃 종류, 안전한 섭취법, 먹어서는 안 되는
꽃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통하여 봄철 식용 꽃을 맛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식용 꽃의 올바른 섭취방법 등은
홈페이지(http://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