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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주의! (2009.12.31 등록)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0-03-31 16:06:36
조회수 :
866


- 식약청, 전국 2,032건 지하수 조사, 62건 검출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와 청소년수련원 1,060개 시설에 대해 2회 전수조사한 결과, 총 2,032건 중 62건(3.1%)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검출시설에서 식중독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올해의 경우 노로바이러스를 집중관리하고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 작년에 비하여 식중독은 32.9% 감소하고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49.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신종플루가 한풀 꺾이고 난 뒤 다시 식중독 발생이 조금씩 늘고 있어 끝까지 주의를 늦추지 말아야한다'고 밝히며, 노로바이러스는 요즘같이 추워질수록 더욱 오래 살아남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으므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충분히 익혀먹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씻기 등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음식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하고 조리한 음식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며, 조리기구는 열탕소독하거나 염소 소독제로 소독하여 사용하고 어린이나 노인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특히 취약하므로 가열하지 않은 조개, 굴 등의 섭취는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식중독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람 간의 2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환자 분변·구토물·화장실, 책·걸상, 의류·식기 등은 반드시 염소 또는 열탕 소독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 조사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식약청 주관으로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청 및 지자체의 협조로 수행했으며,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시설 개·보수, 염소 소독, 물 끓여먹기, 익히지 않은 메뉴 제공 자제 및 조리종사자의 위생 교육 강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였다.


아울러, 식약청은 2010년에는 조리 시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및 수련원 약 1,000여개 시설 이외에도 어린이집 등 700여개 복지시설까지 확대하여 지자체와 공동으로 노로바이러스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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