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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의약품 바르게 알고 사용해, 사용 과오 방지하세요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3-06-28 12:46:06
조회수 :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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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㉑ 의약품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 발간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환자 또는 소비자가 의약품 복용법, 복용시간(간격), 제형의 특성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해 발생될 수 있는 사용과오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의약품, 바르게 알고 바르게 사용 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 이번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종류에 따른 복용시간 주의가 필요한 경우 ▲의약품 형태(제형)에 따른 복용 주의법 ▲주요 질환별 의약품 복용 주의법 ▲의약품 첨부문서 쉽게 보는 법 등이다.
※ 의약품 사용과오(Medication Error) : 의료전문가, 환자 또는 소비자의 실수로 의약품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환자를 해롭게 할 수 있는 예방 가능한 과오

□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약품 종류에 따른 복용시간 주의사항〉
○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는 소염진통제, 일부 비타민제 등은 식후 30분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철분제제, 항진균제(무좀약), 위장장애가 있는 의약품 등은 음식과 함께 흡수 될 때 더 좋은 효과를 있어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공복 시 복용하는 의약품은 제산제, 액제로 된 지사제 등으로 음식과의 상호작용으로 흡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복 시 복용(식사와 식사 사이, 혹은 식사 후 2~3시간 후 위가 비어있는 경우) 해야 한다.
○ 식사 전(30분~1시간)에 복용하면 좋은 의약품은 당뇨병 약 중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 식욕촉진·억제제, 구토억제제, 정장제, 구충제, 위산분비억제제 등이다.
○ 일정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은 항생제, 화학요법제 등의 항암제, 항균제 등이다. 이들 의약품은 식사와 관계없이 인체내 약물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의약품 형태(제형)에 따른 복용 시 주의사항〉
○ 정제 또는 캡슐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진 서방성 제제는 정해진 시간 동안 균일하게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되어 잘라 먹으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약물이 방출되므로 절대로 자르거나, 씹거나, 가루로 만들어서는 안되고 제품 그대로 복용해야 한다.
○ 장에서 녹아 흡수되도록 만든 장용성제제는 위에서 위산에 의해 효과가 떨어지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어 부수거나 가루로 복용하면 안된다.
○ 협심증 및 심근경색 치료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은 설하제(혀 밑에 녹여 흡수 후 전신으로 신속히 작용하도록 설계된 제형)는 씹거나, 물과 함께 그냥 삼키면 안되고 반드시 혀 밑에서 녹여 먹어야 한다.
○ 참고로, 캡슐제는 위나 식도에서 작용하여 약효가 떨어지거나, 위‧식도 점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캡슐을 벗기고 가루만 복용해서는 안된다.

〈주요 질환별 의약품 복용방법 주의사항〉
○ 고혈압 치료제 중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스피로노락톤’ 과 같은 성분의 이뇨제는 복용 후 처음에 소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침 일찍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아테놀올’, ‘비소프롤롤’ 성분(교감신경 차단제)의 경우에는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반사적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
- ‘암로디핀’ 성분(칼슘 채널 차단제)의 경우 이유 없이 발등이 붓거나 두통이 있는 경우 처방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야 한다.
○ 당뇨병 치료제 중 ‘메트포르민’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은 구토, 설사, 오심, 금속성 맛 등의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식사 직후 또는 식사 중에 복용해야 하며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 ‘보글리보스’ 성분의 경우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속도를 지연시켜 식사 후 혈당이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한다. 반면, ‘글리메피리드’ 성분과 같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의약품은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한다.
○ 고지혈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하는 ‘심바스타틴’, ‘로바스타틴’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은 저녁에 복용해야 약효를 높일 수 있다.
○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성분과 같이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의 경우 아침 식사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확인하는 방법〉
○ 허가된 의약품의 정보는 ‘온라인의약도서관’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의 검색을 통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http://drug.mfds.go.kr (온라인의약도서관) → 의약품검색
○ 또한, 외부 포장이 없고 의약품만 있어 어떤 의약품인지 모르는 경우에도 모양, 색깔, 기호 등으로도 제품명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http://health.kr ((재)약학정보원) → 의약품정보

□ 식약처는 의약품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복용 약물, 복용 방법 등이 상이하므로 의문점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과 지시에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또한, 복용 전 의약품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기재된 원료약품의 종류 및 분량,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 → 의약품분야서재 →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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