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에 산나물 등 섭취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집중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봄철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삿갓나물, 독미나리 등 야생 식물류를 산나물로 오인하여 섭취하거나 원추리 등 식용나물이라도 잘못된 조리 및 섭취방법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봄철에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발생한 자연독 식중독사례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 야생 식물류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독버섯은 늦여름, 복어독 등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였다.
※ 자연독 식중독(2003~2010) : 23건, 262명 발생
- 식물성(8건, 191명), 독버섯(6건, 41명), 동물성(9건, 30명)
○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독초와 산나물의 구별이 쉽지 않으므로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여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 식용가능한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고유의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 특히 원추리에는 성장할수록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물질이 많아져 독성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어린순만 채취하여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섭취해야 한다.
□ 식약청은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지 말 것과 식용 가능한 산나물의 경우에도 야생동물의 분변 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수돗물에 여러 차례 잘 씻어 섭취하는 등 산나물의 올바른 섭취방법을 확인·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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