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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염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잦은 음주로 간의 기능이 우려되는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간염을 예방하고, 간염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 간염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책자로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는 간 질환 및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며, 사망 원인의 50~70%가 B형 간염으로 알려져 있다.
○ 이중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5%(약 250만명, 2010년 기준)가 감염된 상태이다.
- 최근에는 A형 간염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개발된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 간염 질환의 특징 및 예방법
○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 으로, 개인 혹은 공중위생이 나쁜 경우 발생가능성이 높다.
-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을 마시고, 술자리에서는 개인 잔을 사용하고, 사용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
○ B형과 C형 간염은 주로 혈액 및 체액을 통하여 전염되므로,
- 주사바늘이나 관련 기구(문신 또는 피어싱 기구, 침)을 함께 사용하지 말고, 환자의 개인세면도구(면도기, 칫솔, 손톱깍기)는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간염 치료제 복용시 주의사항
○ 간염 치료제로는 B형 간염 치료제(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텔비부딘, 클레부딘, 테노포비어)와 C형 간염치료제(리바비린)가 있다.
- 환자의 상태와 바이러스의 활동력 등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또한, 간염치료제 복용 중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의로 투여량을 감량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 B형에 감염된 사람은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특히 치료 중단 후 감염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투여를 중단한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 C형 간염치료제는 기형아 유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자와 배우자는 치료기간 및 치료 후 6개월까지 2가지 형태의 효과적인 피임법을 동시에 사용하여야 한다.
□ 식약청은 간염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간염치료제의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대표적인 증상들과 해소법은 다음과 같다고 설명하였다.
○ 피로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야 한다.
- 체내 수분 감소로 인한 근육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통증 부위에 뜨거운 찜질을 하거나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것이 좋다.
- 두통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수면을 취하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속이 울렁거리거나 식욕이 없어지므로, 하루에 세 번 먹는 것 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한다.
-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복용 전에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한다.
- 혈액학적으로 호중구감소증과 빈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 식약청은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생활습관과 운동, 철저한 위생관리, 예방접종 등이 중요하며,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 간암은 매우 심각하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간염치료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등 정보’란에서 의약품 제품별로 허가된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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