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온실가스 증가와 대기오염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공용 및 공공건물의 탄소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난방장치이다. 그러므로 실내 온도를 낮추면 그만큼 탄소연료 사용량이 줄어들고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감소한다. Masoumeh Ebtekar 이란 환경부 장관은 이처럼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을 이용해 최근 “18도 도전”이라는 조처를 마련했다.
Ebtekar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 건물 온도를 복도 18도, 실내 21도로 유지하자는 전국적 운동을 개시했다.
또한, Ebtekar 장관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난방 장치의 정기적 검사와 더불어 휴일에는 사무실 난방 기구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며, 이란 국민으로 하여금 지난 수 개월간 이란 주요 도시를 괴롭혀 온 지속적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조치를 따르도록 독려했다.
이에 이란 외교부 장관, 여성가족부 차관, 통신부 장관 등이 이번 조치를 승인했으며 보다 많은 정부 부처가 이번 이니셔티브에 참가할 것을 재촉했다.
지난 주 이란 수도 테헤란은 부적절한 대기질로 인해 학교와 유치원에 수일간 휴교 및 휴원 조처를 내렸다.
이란 주요 도시의 심각한 대기오염은 주로 배출가스 때문에 발생하며, 이는 추운 계절 배출 가스가 차가운 공기 밑에 고이는 현상으로 더욱 악화된다. 최근 테헤란의 강우로 오염이 일정 부분 완화된 바 있으나 이와 같은 강우 현상 없이는 악화 추세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원문: http://www.presstv.ir/Detail/2016/01/03/444253/Iran-Tehran-Masoumeh-Ebtekar-18degree-Zarif-Molaverdi-Vaezi-air-pol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