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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장수마을 거주자 도시인보다 유익한 장내미생물 많아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1-06-13 09:38:30
조회수 :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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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발효식품 등 다량섭취 권장 -

 

□ 채식과 발효식품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장수마을 거주자들이 도시 거주자들에 비하여 비만억제, 대장질환 등에 도움이 되는 장내 미생물이 3~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농촌건강장수마을 거주자와 도시지역 40대 이상 거주자들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비율이 도시거주자들에 비해 장수마을 거주자들이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 또한 건강에 해로운 유해균은 도시 거주자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인 반면, 장수마을 거주자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 이번 연구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 영동군 토항마을과 강원도 춘천시 박사마을 거주자 40대 이상 25명과 서울과 서울근교지역 40대 이상 4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농촌건강장수마을 : 농촌진흥청 주관 사업 중 일환으로 65세 이상 농촌 어르신들이 전체 주민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서 농촌현장에서 활동하는 건강한 노인의 브랜드 창조를 통해 당당하고 보람 있는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하여 새로운 장수문화를 조성하는 마을

□ 식약청은 이번 조사대상의 장내 균총을 종(Species)수준에서 비교한 결과,
  ○ 락토바실러스, 락토코커스 등 일반적으로 유익균의 분포에 대한 도시 거주자와 장수촌 거주자간 차이는 락토바실러스가 전체 장내 세균대비 0.56% : 1.355%, 락토코커스가 0.02% : 0.1%로 최대 5배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유해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 및 살모넬라 엔테리카의 경우 도시 거주자와 장수촌 거주자 간 차이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가 전체 장내 세균대비 0.02% : 0.0055%,  살모넬라 엔테리카가 0.005% : 0.000%의 분포를 보였다.
    ※ 최근 네이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장내 장내 세균총인 박테로이디테스 비율을 높이고 퍼미큐츠 비율을 낮추는 것이 비만억제나 대장질환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참고로 사람의 장내 미생물은 박테로이디테스와 퍼미큐츠 문(phylum) 미생물이 전체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용어설명참조)

□ 식약청은 이번 장내미생물 발표결과를 토대로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박테로이디테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채식과 유산균이 다량 함유된 김치, 된장 등 발효식품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 또한 항생제 장기 복용 이후에는 최소한 1주 이상 발효식품 등을 섭취하여 장내세균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례로 인삼의 효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평소에 채식위주의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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