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는 오늘 35개의 주택 리모델링 업체와 훈련기관에게 주택 리모델링 시 납 분진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요구하는 시행조치를 발표했다. 기 조치는 EPA의 납 리모델링, 수리, 페인트칠(RRP, Lead Renovation, Repair, and Painting) 기준을 따르기를 요구한다. 이 기준은 납 중독이 일어날 수 있는 아동 및 다른 납 분진노출 취약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집을 리모델링할 때, 가족들은 이것이 아동에게 해롭지 않을 것이라 믿고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규정을 지키는 업체들이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 EPA는 국민들이 법을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위험한 납 노출로부터 지키기 위해 납에 관한 규칙을 시행할 것이다.
이 대상에는 2013년 5월과 2014년 1월 사이 규제대상으로 꼽힌 업체에는 1978년 이전 지어진 집을 리모델링할 때 요구되는 사전 인증을 득하지 못한 17개의 건설업체도 포함된다. 1978년 이전에 지어진 집은 납이 존재할 확률이 더 크다. 또한 납 관련 안전작업절차를 어긴 업체가 21개, 하도급업자가 RRP 기준을 따르게 하지 못한 종합건설회사가 3개이다.
이 중 세 업체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기로 했다. HarenLaughlin Construction는 Exterior Energy Consultants 지역 부동산의 납 감소 작업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며, New Jersey Council of Community Colleges는 허리케인 샌디 피해지역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이는 리모델링업체에게 무료 EPA 공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다.
RRP 기준은 연방 유해물질규제법(Toxic Substances Control Act)의 일부로 1978년 이전 지어진 건물 소유주 및 입주자와 아동을 위한 시설에서 리모델링 전에 납을 주요성분으로 한 페인트에 대한 정보를 받게 하고, 리모델링을 하는 사람들이 적절한 훈련과 EPA 인증을 받게 하고, 리모델링 기간 동안 납을 주성분으로 한 페인트에 대한 노출 확률을 줄이기 위한 특정 작업이 시행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EPA의 RRP 기준에 따라 인증 받은 건설회사는 EPA의 ‘납 안전’로고를 고용인의 유니폼에 붙이고 간판 및 웹사이트 등에도 적절히 게시하기를 권장한다.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업체를 고용하기 전에 이 로고가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