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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인삼 효능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장내미생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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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0-09-02 09:52:13
조회수 :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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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 효능 높이기 위해서는 채식 필요 -

 

□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는 인삼의 효능을 높이는 데는 채식을 통하여 장내 미생물의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내세균의 효소 활성 연구를 통해 인삼의 개인별 효능차가 사람의 장내에 서식하는 장내 미생물의 효소활성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발표하였다.

○ 이는 식약청이 국내유일의 장내미생물 연구사업단인 약물대사기반연구사업단(단장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을 통해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장내 미생물의 인삼사포닌 대사와 장내 미생물의 효소활성을 비교한 결과이다.

※ 인삼사포닌 : 사포닌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스테로이드, 알칼로이드, 트리테르펜 화합물과 여기에 당이 붙어있는 화합물을 통칭하는 용어로, 인삼이 속하는 파낙스 종에서 생성되는 사포닌을 인삼사포닌이라고 함.

 

□ 인삼의 주된 효능성분인 인삼사포닌은 사람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흡수 가능한 활성성분인 compound K로 분해되는데(그림 1)

※ compound K : 인삼사포닌이 장내미생물에 의해 당이 제거되어 생성되는 물질로, 장에 분비되는 담즙과 함께 체내로 흡수되는데 인삼의 주요 활성성분으로 알려져 있음.

○ 실험 대상자 중 약 25%는 장내 미생물의 효소 비활성화로 인하여 인삼사포닌이 혈액으로 흡수될 수 있을 만큼의 compound K로 분해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2, 3)

 

□ 또한 한국인 100명의 분변시료 중에서 21개 효소의 활성을 비교한 결과, 인삼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베타-글루코시다제((β-glucosidase) 등 주요 효소들의 활성이 개인별로 높은 차이를 보였으나 성별 및 나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럼 4)

○ 베타-글루코시다제 등의 효소 활성은 채식, 발효식품 섭취 등 식이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꾸준한 채식 위주의 식생활이 인삼에 대한 개개인의 효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타났다.

 

□ 식약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삼효능의 개인차가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가지고 있는 효소활성의 차이에 의한 것임을 밝혀냄으로써,

○ 앞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널리 쓰이는 인삼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복용을 위한 용량설정, 제형개발 등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9월과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인삼심포지엄과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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