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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일본 원전 관련 식약청 대응 및 관리 동향(14)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1-10-05 11:30:43
조회수 :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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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빵류, 복합조미식품, 건어포류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지난해에 비하여 수입물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원전 사고가 일어난 3월부터 9월20일까지 일본산 식품 수입건수와 수입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분석한 결과, 건수는 31.1% 줄었고 물량은 10.2%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 이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식품에 대한 검사 조치를 강화한 데다 일본산 식품에 대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구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올해 3월부터 9월20일까지 일본산 식품의 수입건수는 1만46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3건)에 비하여 5387건이 감소하였고, 수입물량(2만6546t)은 전년 동기(2만9460t) 대비 2914t이 줄었다.

□ 일본 원전사고 이후 50건 이상 수입된 일본산 식품들 중에서 수입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상위 10개 품목을 보면,
○ 유탕면류(▽67%), 즉석조리식품(▽54%), 영유아식(▽53%), 초콜릿가공품(▽45%), 수산물가공품(▽44%), 곡류가공품(▽37%), 액상커피(▽29%), 고추냉이가공품(▽22%), 과자(▽22%), 어묵(▽20%) 등의 순이다.
○ 특히 즉석조리식품, 영유아식품, 초콜릿가공품, 과자, 수산물가공품 등의 수입량이 감소한 것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식품이거나 방사능 오염 우려가 높은 수산물로 가공한 식품들로서 이는 방사능에 민감한 주부층의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반면 일본 원전 사고 이후 50건 이상 일본산 식품들 중에서 수입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한 상위 10개 품목을 보면,
○ 빵류(△64%), 복합조미식품(△39%), 건어포류(△27%), 장류절임(△26%), 주류(△21%), 소스류(△20%), 기타가공품(△12%), 양조간장(△12%), 떡류(△11%), 조미된장(△7%) 등이다.
○ 양념류인 복합조미식품, 장류절임, 소스류, 양조간장, 조미된장과 빵류(만쥬, 화과자), 떡류(찹쌀떡), 건어포류, 주류 등은 주로 청장년층이 섭취하는 품목들로서 방사능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식품들이다.
- 특히 맥주 및 청주 등 일본산 주류의 증가 추세는 젊은층의 음주문화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원전 사고이후 일본에서 수입한 청주 1,093건, 맥주 157건과 이외의 기타 술 21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기준에 적합하였다.

□ 참고로 식약청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9월20일까지 총 12,602건의 일본산 식품에 대하여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였다고 밝혔다.
○ 현재 식약청은 일본 정부에서 섭취 또는 출하제한 하는 품목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하는 등 일본 동향에 맞추어 신속 대응하고 있다.
- 최근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지역 농산물과 비오염 지역 농산물을 혼합하여 가공한 식품의 유통 판매와 관련해서도 일본산 식품을 매 수입 건마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이 혼입된 제품이 수입될 가능성은 차단되어 있다.
○ 또한 식약청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 결과를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일본원전 식의약 정보방’에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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