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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환경보건동향】 임신부가 필요로 하는 식품과 피해야 할 식품은 무엇일까?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0-05-24 10:25:45
조회수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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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부의 올바른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침 알림 -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기다리는 임신부들에게 자신과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임신 중 섭취가 필요한 식품과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할 식품의 종류와 방법에 대하여 소개한다.

 

□ 임신기간 동안 태아는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오직 탯줄을 통하여 공급받게 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임신부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임신부는 태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생선, 살코기, 콩제품, 달걀과 같은 단백질 식품을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와 같이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임신기간 중 평소보다 좀 더 보충해서 섭취해야 할 영양소로는 철분과 엽산이 있다.

○ 임신 초기에는 녹색잎 채소 등에 풍부한 비타민인 엽산을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초기 산모의 엽산결핍은 신경관 결손이 있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 또한, 임신기 부족해질 수 있는 철분은 붉은색 육류와 녹색잎 채소,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 등을 통하여 보충해 줄 수 있으며, 과일 주스 등과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는 임신부는 일반 여성 보다 철분은 하루 10mg을 엽산은 200㎍을 더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엽산: 데친 시금치 약 200㎍/200g, 철분: 쇠고기 약 10mg/200g

 

□ 임신 기간 중 섭취를 주의해야할 식품으로는,

○ 청새치, 황새치, 상어, 참치 등 수은 함량이 높은 심해성 어류는 주당 1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계란은 노른자까지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하고 굴, 조개 등 패류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 저온살균하지 않은 치즈, 날고기나 설익은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되며 채소나 과일은 반드시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는 등 식품위생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한편, 비타민 A(retino 형태)는 필요한 영양소이기는 하나 임신기에 비타민제 등의 형태로 과량을 섭취하는 경우 태아 기형 유발 등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채소와 과일 등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특히 무심코 먹는 종합비타민제에는 비타민A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섭취시 주의해야 한다.

 

□ 임신기에는 많은 열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 일반 여성보다 하루에 더 필요한 열량은 임신 중반에 340kcal를 임신 후반에 450kcal이다.

○ 임신전의 체중과 개인 차이에 따라 임신기간 동안 체중 증가량은 다르나 적절한 체중 증가를 위해 알맞게 먹고 신체활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임신기간 체중증가 권고기준 : 임신전 정상체중일 때 11.5~16kg(미국 산부인과학회)

 

□ 식약청은 앞으로도 임신부와 영·유아,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유용한 식생활 정보들을 언론보도와 식약청 웹사이트(http://nutrition.kfda.go.kr“건강한 식생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소비자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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