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11월 안에 독감 무료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효과를 내기 위해 유행 전에 접종을 끝마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명 중 60.6%,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9만명 중 80.6%가 독감예방접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미접종 어르신, 어린이는 접종 후 예방효과가 2~4주 걸리는 것을 고려해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안에 접종을 마쳐야 한다.

어르신은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를 통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의료기관 별로 접종량이 달라 보유하는 백신이 일부 의료기관에서 부족할 수 있어 지자체, 의료계가 협조해 보유물량 확인, 추가배분 등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와 보호자, 어르신들이 두 번 걸음하지 않도록 지정의료기관,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사전 문의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은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