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환경보호국은 올 10월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nents, VOCs) 배출 시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방침은 가구 생산, 포장, 인쇄, 석유화학, 자동차 제조, 전자제품 부문의 총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분야는 베이징 내 VOCs의 80%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염 물질을 더 많이 방출할수록 벌금 액수도 높아지며, 최고 액수는 VOCs 1kg당 40위안이다.
베이징환경보호국 오염방지부서장 왕춘린(Wang Chunlin)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기업 구조조정 및 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VOCs 배출량 감축을 위해 유성페인트를 수성페인트로 교체하라는 등의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VOCs는 실온에서 증기압(vapor pressure)이 높은 유기화합물이다. 증기압이 높은 이유는 끓는점이 낮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다량의 분자가 액체 또는 고체 상태인 화합물에서 증발하거나 승화해 주변 대기에 부유하고, 이로 인해 PM2.5 수치가 상당히 증가하게 된다.
원문: http://english.cri.cn/12394/2015/09/15/4083s89615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