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청, 멀미약의 종류별 특징 및 사용상 주의 알림 -
□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진정제 등을 복용중인 사람은 멀미약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의 경우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 어린이에게 멀미약을 챙겨줄 때는 ‘어린이용’인지를 꼭 확인하고, 부득이 성인용 멀미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연령별 사용량을 확인하고 제공해야 한다. 특히 만 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멀미약을 먹이면 안된다.
○ 또한,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이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압이 높아지거나, 배뇨장애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장거리 귀성길로 인한 우리아이 멀미가 걱정인 부모님들을 위해 멀미약의 종류별 특성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알렸다.
○ 멀미는 눈으로 보이는 주위환경의 움직임과 몸 속 평형 감각기관이 느끼는 움직임의 차이에 의하여 발생되는 증상으로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게 된다.
○ 멀미약의 종류는 스코폴라민 성분의 붙이는 패치제와 스코폴라민, 메클리진염산염, 디멘히드리네이트 성분으로 이루어진 알약 및 마시는 약 등이 있으며, 디멘히드리네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씹는 껌이 있다.
□ 멀미약의 종류별 특징과 사용상 주의사항으로는,
○ 패치제는 피부를 통해 귀 내부 신경섬유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 약물이 신경섬유의 활성을 억제하여 멀미를 예방하는데 효과를 나타낸다.
- 패치제는 약물의 체내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데 효과적이나, 약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한 4시간 전에 귀 뒤의 털이 없는 건조한 피부 표면에 붙여야 하며 미리 붙였던 약이 떨어진 경우에는 반대편 귀 뒤에 새로 붙여야 한다. 또한 약을 붙이거나 떼어낸 뒤에는 손을 비누로 씻어 약의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패치제의 경우 만 7세 이하는 사용하면 안된다.
○ 알약 및 마시는 약의 경우,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승차하기 30분 내지 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하며, 추가로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 껌은 승차 전에 미리 사용하기 보다는 멀미로 인한 불쾌감이 느껴지기 시작할 때 씹는 것이 좋으며, 10~15분가량 씹다가 일반 껌처럼 버리면 된다.
□ 식약청은 설 연휴를 맞아 장거리 귀성길을 떠나기 전에 자신과 가족에게 알맞은 멀미약을 준비하여 건강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참고자료: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는 멀미약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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