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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위험한 화학물질에 대처하는 방법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0-04-09 17:10:29
조회수 :
1,882
위험한 화학물질에 대처하는 방법

화학물질은 우리 주변의 곳곳에 존재한다. 현대 생활에서 화학물질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이지만, 일부 화학물질은 인간과 환경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덴마크 EPA는 이런 화학물질에 대해 조사하여, 사용과 관련한 규제법을 만들고 있다.

화학물질을 함유한 일상제품을 살펴보면, 입술 크림, 의류, 컴퓨터, 세척제, 유아 치발기 고리 등이 있다. EU시장에는 100,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있으며, 덴마크 시장에는 약 20,000정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질들은 제품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는 매우 해롭다. 하지만 우리는 이 일부가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위험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에 대한 관심
덴마크 EPA는 화학물질과 관련된 수많은 규제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규제는 화학물질을 제조, 저장, 사용할 때,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덴마크 EPA 화학 조사국(Chemical Inspection Services)은 이런 화학물질들이 규제사항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덴마크 EPA는, 현재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물질들이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EU의 멤버국과 함께 협동으로 이뤄진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새로운 지식으로, 특정 제품의 물질 허용량에 대한 EU 규제가 새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금지 또는 라벨링 제도, 품목 리스트 등의 방법 이용
어떤 화학물질들은 매우 위험하므로 특정 제품에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보통 납이나 오존층을 감소시키는 물질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기타 위험한 물질들은 제조업체나 수입업체에 의해 라벨을 부착하도록 되어 있으며, 소비자들은 라벨을 통해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위해 화학물질이나 라벨을 부착하도록 의무화 된 물질들은, EU의 위험 물질 리스트에 포함되며 이 리스트에는 약 8,000 종의 화학물질과 그룹이 속해 있다.

화학물질 중 대다수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보통 다량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덴마크 EPA는 가능한 피해야 하는 물질들을 인식한 후, 바람직하지 않은 물질과 물질 그룹의 목록을 만들었다. 이 목록은 위험물질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며, 제조업체, 제품 개발자, 물품 조달 부서, 기타 이용자들은 목록을 이용해 위험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REACH,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제공
덴마크 EPA의 목적은 위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이고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제조업체들은 좀 더 책임을 갖고 화학물질을 다뤄야 하며, 소비자들 역시 위해 화학물질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덴마크, EU,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화학물질에 적합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EU의 새로운 화학물질 규제법인 REACH는 이런 목적에 한 발 더 앞서간 것이다. REACH제도를 통해 우리는 시장에 존재하는 화학물질과 이의 평가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미래에는 알려진 화학물질만 시장에 유통될 것이며, 관련 산업은 인간과 환경에 위해가 없는 화학물질을 제조 또는 이용하도록 규제를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제품의 제조과정에 함유되는 화학물질의 양에 대해 더 엄격한 세부사항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특히 유해 화학물질은 반드시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다.

장기적인 노력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EU와 전 세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덴마크 EPA역시 화학물질이나 또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소비자 제품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 위해요소에 대한 정보를 시민과 기업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또한 강제적인 수단을 통해 기업체들이 덜 유해한 대체 물질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

[출처 : 덴마크 EPA]
http://www.mst.dk/English/Chemi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