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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유럽연합, 화장품 내 화학물질 3종 사용 허용

구분 :
보도자료
작성일 :
2015-11-05 13:12:25
조회수 :
1,255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화장품 상임위원회(Standing Committee on Cosmetics Products)는 2015년 10월 22일(목), 산화아연을 자외선 필터 용도로 사용 시 이를 허용하기로 표결하였다.

위원회는 해당 화합물은 나노물질 형태 및 비나노물질 형태로 사용 시 안전하며 내분비교란성이 의심되는 일부 자외선 필터 대체제로도 적합하다고 밝혔다.

산화아연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써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햇빛을 반사한다. 기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피부를 통과하여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다음 물질을 허용하기로 표결하였다.

- 수산화칼륨(potassium hydroxide): 굳은살 제거 및 연화용 제품 내 사용 허용. 수산화칼륨은 큐티클 제거제, PH 조절제 등 기타 유형의 화장품 내 사용이 허용된 바 있음
- 트리메틸벤조일 디페닐포스핀 옥사이드(trimethylbenzoyl diphenylphosphine oxide, TPO): 전문가용 네일아트 제품 내 원료로 사용 가능. TPO는 발암성, 돌연변이성, 생식독성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나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SCCS)는 상기 제품 내 사용에 한하여 안전하다고 평가한 바 있음. TPO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여겨지므로 전문가 사용만 허용함

또한 위원회는 화장품 규정 내 사용 허가 방부제 목록에서 쿼터늄-15(quaternium-15)를 공식 삭제하기로 표결하였다. 쿼터늄-15는 발암성, 돌연변이성, 생식독성 물질로 분류될 예정이며 화장품 내 사용은 금지된 상태다.



원문: https://chemicalwatch.com/43313/eu-cosmetics-committee-approves-three-ingred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