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안전사용 매뉴얼㉔,‘바르는 항생제 올바로 사용하기’발간 -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반의약품 연고 또는 크림 등의 제형으로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 바르는 항생제는 베이거나 긁힌 작은 상처, 경미한 화상 등 피부의 작은 상처에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거나 파괴하여 상처 치유를 돕는 ‘국소 외용제’이다.
- 바르는 항생제 중에서도 사용기간이 비교적 짧고 가벼운 상처에 사용하는 일부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스테로이드 성분 등이 추가된 외용제 및 정제, 캡슐 등 먹는약, 주사제 등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 주요 내용은 ▲성분 및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항 ▲보관방법 등이며, 일반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자세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 바르는 항생제 성분 및 효능‧효과 〉
○ 일반의약품으로 바르는 항생제 성분은 푸시딘산, 무피로신, 겐타마이신 등이 있다.
- 허가 받은 효능·효과는 종기, 모낭염, 상처로 인한 세균성 피부 감염증 등이다.
○ 연고나 크림으로 된 제형이 대부분이며, 약물이 도포된 필름을 상처 부위에 붙이는 첩부제도 있다.
〈 사용시 주의사항 〉
○ 일반적으로 약을 바르기 전에 손과 상처부위를 깨끗이 하고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른다.
○ 바르는 항생제는 외용으로 피부에만 사용하고,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로 눈에 들어갔을 경우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도록 한다.
- 약을 바른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 사용 전 첨부문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약을 바른 후 피부과민반응(화끈거림, 찌르는 듯한 아픔 또는 통증, 가려움, 발진 홍반 등)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 과량 또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더 이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 내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는 사용기간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일반적으로 바르는 항생제의 사용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하고, 이 기간을 넘겨도 효과가 없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바르는 항생제는 ‘국소 외용제’이므로, 넓은 부위에 바르는 경우 흡수가 증가하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또한, 임신 또는 수유 중인 부인, 1세 미만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바르는 항생제의 보관방법 〉
○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게 보관하고, 다른 용기에 바꾸면 오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어 원래의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사용설명서와 함께 보관한다.
- 사용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변색된 경우 사용하면 안된다.
□ 식약처는 항생제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감염증에 효과가 없거나, 세균의 내성이 발생되어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의 사용이 중요하며,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온라인의약도서관 → 의약품분야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