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으로 이어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환경올림픽’이 열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9월 6일부터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제주총회는 ‘자연의 회복력(resilience of nature)'이라는 주제 하에 ’자연+(nature+)'를 슬로건으로 세계자연보전총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만여명의 국내외 환경분야 지도급 인사, 정부관계자, 전문가, 비정부기구 등 각계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총회기간에는 세계보전포럼(9월 7일 ∼ 11일)이 함께 개최되어 워크숍, 지식카페, 보전캠퍼스, 포스터 등의 행사를 통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들 간 자연보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토론을 활발히 진행될 전망입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 등을 포함한 국내외 지도자급 인사가 참여하는 세계리더스대화(WLD, 9월 7일 ∼ 11일)가 총회 최초로 개최되며, 참석자들이 패널들과의 실시간 토론을 통해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한 글로벌 리더들의 생각과 방향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태양광 발전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통해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행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문의] 환경부 자연정책과 02-2110-7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