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미 환경보호청(U.S. EPA)은 다이옥신 평가를 완성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한 과학 보고서(EPA의, 다이옥신 독성과 관련한 중요 사안 재분석 및 NSA코멘트에 대한 답변 (EPA’s Reanalysis of Key Issues Related to Dioxin Toxicity and Response to NAS Comments)) 초안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다이옥신 평가 초안에 대한 중요 코멘트 및 제안에, EPA가 응답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EPA는 다이옥신 평가 완성을 오랫동안 고대한 리사 P. 잭슨 행정관의 노력에 힘입어, 이 보고서 작성을 추진해왔다. 미국인 공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매우 유해한 환경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노출 위해 평가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독립된 외부의 전문가와 공공의 검토 및 코멘트 등으로 이루어진, 과학계 동료 평가(peer review)단계만 앞두고 있다.
EPA는 이전에 국가 과학 자문기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NAS)에 EPA의 2003 다이옥신 평가 초안의 검토를 요청했고, 2006년 그 검토가 마무리되었다. 오늘 발표된 보고서 초안은, NAS가 2006 보고서에서 제시한 중요 코멘트와 제안에 대해 EPA가 답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NAS가 제시한 사안, 즉 다이옥신 노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암 및 암 이외의 질병 등에 대한 새로운 분석 내용 역시 포함하고 있다. 즉, 이 보고서 초안은 TCDD(매우 유해한 화학물질로 간주되며, 가장 많이 연구대상이 되는 다이옥신 유사 혼합물)에 대한 기준 노출량(reference dose, RfD)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로 2003년 다이옥신 평가 보고서 초안에는 RfD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보다 통합적이면서 투명한 그리고 질적으로 우수한 과학적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EPA 과학 보고서 초안은 2010년 7월 미 환경보호청의 과학 자문 위원회(Science Advisory Board, SAB)의 전문가 패널에 의해, 외부 동료 평가를 거치게 될 것이다. 또한 공공의 코멘트도 받게 되며, 최근(5월 21일) 발표된 연방 등록 고시(Federal Register Notice)는 코멘트를 제출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모아진 전문가 패널의 피드백 및 제안, 공공의 코멘트는 다이옥신 평가 초안을 업데이트, 완성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다이옥신은 환경 잔류성이 높은 화학 물질 군을 지칭한다. 또한 연소 등의 과정을 거쳐 생성된 다이옥신은, 상업 또는 지역 폐기물 소각장을 통해 배출되며, 나무, 석탄, 기름 등의 연소 작용과 산불과 같은 자연 과정을 통해서도 배출된다.
인위적인 출처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의 양이 감소하면서 미국 환경 속의 다이옥신 농도는 지난 30년 동안 계속 감소되었으나, 화학물질의 분해 작용은 매우 느리기 때문에 과거에 방출된 다이옥신이 아직 환경에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EPA 및 기타 정부 기관들은, 다이옥신의 기본 정보, 생활 속에서 다이옥신을 접할 수 있는 부분, 다이옥신의 주요 출처 등 다이옥신에 대한 일반 정보와 함께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이옥신 함유 가능성이 있는 식품에 대한 조언과 함께 다이옥신에 노출될 경우 받게 되는 건강 부작용, 다이옥신 평가 과정 등에 대한 내용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EPA]
http://yosemite.epa.gov/opa/admpress.nsf/0/6FB73A1C778FE16A8525772A0055AC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