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화력발전소 8곳을 추가로 폐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기존의 감축 목표를 달성한 독일이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독일 경제부가 준비중인 신규 법안에 따르면 전력 기업들은 2020년까지 최소 2,2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독일 정부는 50개 발전소의 사용중지를 신청을 접수하였고 8곳을 추가로 폐쇄 요청할 예정이다.
독일은 청정에너지 생산 붐으로 전체 에너지의 25%를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충당하고 있다.
독일은 EU국가들과의 지난달 합의에 따라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독일이 다른 유럽국가보다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여전히 반 이상의 전력을 화석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세계 평균 기온 상승폭을 섭씨 2도 이하로 줄이려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퍼센트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