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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네덜란드 RIVM, BPA 노출 축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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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6-03-14 13:16:36
조회수 :
620
네덜란드 국립 공중보건환경연구소(Dutch National Institute for Public Health and the Environment, RIVM)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규제가 BPA의 위험성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하고 있어 통제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는 BPA 보건 유해성 재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RIVM 연구진은 근로자, 소비자 수준의 BPA 노출이 태아와 아동의 면역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BPA에 접촉되면 음식 알레르기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RIVM은 BPA 일일 섭취 허용량 및 피부 접촉 수준이 최소 한 자리 수만큼 저감되어야 하며, 근로자의 노출 제한치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RIVM은 네덜란드 정부로 하여금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유럽화학물질관리청(European Chemicals Agency, ECHA),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EFSA)에 BPA 재평가를 요청하도록 권고했다.

물관리기본지침(Water Framework Directive), 산업배출지침(Industrial Emissions Directive),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의 여러 제도를 통해 BPA 방출 저감 및 대체 물질 사용 촉구 이니셔티브가 시행될 수 있다.

RIVM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아동, 임신부, 모유 수유 여성을 위한 신규 조치의 신속한 시행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식품접촉물질규제(Food Contact Materials Regulation)와 완구안전지침(Toy Safety Directive) 하 BPA 이행(migration) 제한치가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럽연합 법률 개정은 완료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것이 한계이므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여타 회원국은 자국의 조치를 평가하여 대체 물질 사용을 촉진하고 최고취약집단의 BPA 노출을 저감하며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원문: http://www.endseurope.com/article/45413/cut-bisphenol-a-exposure-now-say-dutch-advis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