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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보건동향】 자외선차단제, 치약, 비누와 어린이용 플라스틱 장난감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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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014-05-16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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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
매일 사용하는 치약, 비누, 자외선차단제와 같은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연구는 공산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과 정자 기능 저하 사이에 직접적 연결 고리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도처에 산재해 있는’ 화학물질이 서양에서 널리 퍼진 생식 장애에 기여했을 것 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영국은 대략 여섯 쌍의 커플 중 한 쌍의 커플이 불임을 겪으며, 이 중 남성불임이 불임부부의 거의 절반에 이른다.
독일과 덴마크 연구원들은 100여가지의 일상생활 화학물질을 조사했고 정자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종류의 화학물질을 발견하였다.
EMBO Reports지에 따르면 몇몇의 화학물질이 자외선차단제에서 발견되며 이 중 향균 성분인 트리클로산(Triclosan)은 과거에 비해 사용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몇몇 비누와 치약에 함유되는 걸로 밝혀졌다.
유해 화학물질이 정자의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인체에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유해 화학물질의 수준과 유사한 수준으로 실험하였다.
이들은 수정에 필요한 화합물이 빨리 배출되도록 하고 정자가 여성호로몬에 비해 둔감해지도록 만들었다. 정자가 혼합된 화학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는 더 심각한 손상을 미칠 수도 있다.
이러한 패턴의 변화는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정자가 화학혼합물에 노출되었을 때는 더 심각한 손상을 미칠 수도 있다.
독일 본에 위치한 케사르 연구센터(research center Caesar)의 티모 스트런커 연구원은 매우 적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칵테일도 정자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몇몇 유해화학물질은 기존의 생각 보다 훨씬 더 위험 할 것이라고 코펜하겐대학병원의 닐스 스캇케배크 공동 연구원 말했다.

그들은 종종 ‘젠더밴딩케미컬(gender-bending chemicals)’이라고 언급하는데 호로몬을 방해하여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물질 중 일부로 분류된다.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는 유방암과 천식 발생에도 연관이 있다고 발표했다.
CHEM Trust의 솔트그린 유해화학물질 감시 조사관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더욱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수정능력을 저하시키는 유해화학물질의 수준이 대부분의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남성 생식 전문가 알런페이시 박사는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과정을 생략한 채 실험용기에서 보여진 결과를 동일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