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놀이터 고무바닥재의 잡고무에 대한 품질관리 필요
- 16개 놀이터내 모래와 16개 고무바닥재 조사 -
◇ 놀이터 모래에서 기생충알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계절적 영향을 고려한
추가조사 필요
◇ 고무바닥재의 경우 잡고무가 포함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s) 방출로 피부자극 등 우려
◇ 친환경 안심놀이터 조성을 위한 동네놀이터 환경안전 진단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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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는 어린이놀이터의 모래 및 고무바닥재에 대한 위해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08.10월~'09.2월까지 한국환경상품진흥원에 의뢰하여 서울 등 수도권내 16개 놀이터와 16개 제품의 고무바닥재에 대해 기생충알, 중금속 등 실태조사 및 위해성평가를 실시하였다.
○ 그간 어린이놀이터의 안전문제를 우려하여 고무바닥재 설치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중금속 등 유해물질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다.
※ 공동주택 놀이터중 설치비율은 모래바닥재 77%, 고무바닥재 23%, 동네놀이터는
모래바닥재 61%, 고무바닥재 35%이며, 최근 고무바닥재가 증가하는 추세
□ 이번 조사결과 16개 모래바닥재 시료에서 기생충란은 발견되지 않았고, 중금속도 인근 토양과 비슷하거나 낮은 상태로 위해우려 수준 이하로 나타났다.
○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된 시기가 대체로 개와 사람의 동반외출이 많은 봄, 여름 이었으며, 금번조사는 10, 11월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여 추가조사할 예정이다.
※ 어린이놀이터내 기생충란은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분변으로부터 주로 기인되
는 것으로 알려짐
○ 고무바닥재의 경우 일반 정상제품에서는 중금속, PAHs 등 유해원소로 인한 영향은 위해우려 수준이하이나, 잡고무가 포함된 제품에서 하절기 등 기온이 높아 질 때 VOCs 방출량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피부자극 등 위해 가능성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잡고무는 생활고무, 폐타이어 재활용품이 아닌 합성고무, 재생 발포프라스틱류
등을 지칭
※ VOCs 방출량은 열을 가해 VOC를 인위적으로 방출시키는 실험인 열탈착 방식
(36∼280℃)에의해 분석
※ 어린이 놀이터의 일부 목재시설 및 철재시설의 표면 방부제 및 페인트내납(Pb),
비소(As)가 포함된 경우가 있어 이러한 유해물질이 주변에 떨어져 모래 및 고무
바닥재 오염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남
□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연구의 한계점(조사대상 놀이터수가 적고 동절기조사에 한정)을 보완하기 위하여 현재 추진중인 ‘동네놀이터 환경안전진단사업’과 연계하여 추가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놀이터의 모래, 잔디 등은 천연자재나 유해성이낮은 재료를 사용하고, 고무바닥재는 가급적 친환경인증(환경마크, GR마크 등)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특히 모래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놀면서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반면, 잘 관리하지 않으면 기생충 등에 오염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모래교체, 소독 등을 통해 유지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당부하였다.
※ 모래교체, 소득 등 적극적인 관리는 30% 미만으로 조사되어 관리가 미흡한 것으
로 나타남
□ 한편, 환경부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 조성을 위해놀이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오염여부를 조사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식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놀이터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추진 중이다.
○ 놀이터 환경안전진단은 무료로 제공되며, 진단을 원하는 경우 한국환경자원공사 홈페이지 (www.envico.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 가능하다.
붙임 : 1. 바닥재 환경유해인자 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결과
2. 관리가 미흡한 놀이터 및 친환경 놀이터 사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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